사설.칼럼 > 취재수첩

당첨보다 어려운 연금복권 구입
전국이 연금복권의 열풍으로 뜨겁다. 기존 복권과 달리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연금복권에 몰리고 있다. 한 회당 640만매를 발행하지만 1등 당첨 확률이 로또보다 2배 높은 만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 연금복권판매처는 늘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2~3회차 앞선 복권도 모두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011-09-02 17:06:43
보리밭과 동해와 미국, 그리고 광복절
영국의 거장 켄 로치 감독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1920년대 아일랜드 독립 투쟁을 소재로 다룬 영화다. 의사를 꿈꾸던 아일랜드 청년 데미언은 ‘영국군과 무기 수송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영국군에게 역무원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형이 활약하고 있는 아일랜드 공화국군(IRA) 투신한다.
2011-08-19 16:59:27
제2의 산사태, 절대 NO!
동두천에 지난달 26~28일까지 675㎜의 국지성 호우로 257건의 산사태가 발생, 6명의 사망자 중 5명이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28일 오후 상봉암동 도솔암 산사태 현장을 찾았다. 산 위에서 쏟아져 내린 엄청난 양의 토사와 나무에 묻혀 암자는 보이지도 않았다.
2011-08-12 14:48:39
수해의 변증법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기술력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진보해왔다. 기술력의 진보는 자본의 비대화를 낳았고 이는 필연적으로 상품의 대량생산으로 연결됐다. 농작물이 자라던 토지는 공장으로 대체됐으며 이곳에는 배설물을 배출하듯 쉴 새 없이 상품을 찍어냈다. 산업혁명 전에는 소수 특권층을 제외한 대부분이 농사를 졌지만 이제 이들은 노동자로 변했다.
2011-08-05 15:42:09
여름 피서지 바가지요금 대처법
여름 피서철만 되면 전국의 해수욕장 및 계곡 등으로 많은 피서인파가 몰린다. 이에 상인들은 한철 대목의 특수를 노리기 위해 각 해수욕장 및 계곡 주변의 시설을 개선하고 숙박, 상가시설을 확충해 저마다 많은 피서객들을 유치하려고 온갖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1-07-22 14:40:34
나이 값에 대해서
1년이 지날 때 마다 한살씩 더해 가는 게 나이다. 1년이란 세월은 짧은 것 같으면서 365일 낮과 밤이 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변화가 있는 긴 시간이기도 하다.
2011-07-15 14:52:20
“양해해 주세요”
지난달 양주시와 건남개발이 송추에서 홍죽산업단지를 잇는 국지도39호선 건설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토지보상비 1288억원은 경기도가 도로사업비 3151억원은 건남개발이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2011-07-08 16:20:49
2012년 1004릴레이 희망마라톤을 염원하며
천사릴레이마라톤은 장애인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무는 국토종단 마라톤으로 탄생한지 올해로 6년째다. 이 마라톤은 2006년 6월 당시 울산MBC 사장으로 재직하던 현 MBC 김재철 사장과 천사운동본부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진반농반으로 “릴레이를 통해 울산까지 뛰어가자”는 말을 귀담아 들은 김재철 사장이 적극 추진해 탄생시켰다.
2011-06-24 17:38:32
맑은 날에 내린 비
9년 전 오늘 나는 19살이었다. 세상이 아름다웠던 탓에 걱정거리는 하나도 없었다. 밥을 먹고 학교에 가고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하던 곳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꽃이 내뿜은 새초롬한 향기가 진동하던 기억이 난다. 학교에선 매년 3월 1일 마다 ‘3.1절 기념식’이라는 것을 했다. 행사는 이사장의 ‘훈화’로 시작해 태극기를 흔드는 의식으로 마무리했다.
2011-06-17 17:32:04
오 시장님! MTB자전거 타고 쌩~쌩~
지난 2007년 취임한 오세창 시장은 새롭게 도약하는 동두천의 기상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도시 브랜드로 산악자전거를 채택, MTB 발전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 2001년 참가인원 700~800명에 그쳤던 제1회 왕방산 MTB대회와 달리 2008년 열린 제2회 왕방산 MTB대회는 1100명의 선수가 참가해 MTB 메카로 급부상했다. 이후 참가인원이 늘어 지난 2010년 제4회 MTB대회에서는 1600명의 선수가 왕방산을 찾았다.
2011-06-11 09:20:30
참 잘했어요
오랜 진통을 겪던 ‘은현면 주민편익시설’ 관련조례가 통과됐다. 그동안 양주시는 ‘효율성과 다양성’을 이유로 민간위탁이 가능토록 조례를 개정하려 했고, 의회는 공공성 등의 문제를 들어 반발해 왔다. 결국 몇 개월에 걸친 진통 끝에 집행부와 의회가 한 발 물러서면서 관련조례가 ‘민간업자에게 시설위탁과 적자보전이 가능하지만 의회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수정ㆍ통과됐다.
2011-06-03 17:36:19
동두천시, 인사가 만사
풀뿌리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민선자치 출범 이후 변화상은 괄목할 만하다. 모든 분야에서 ‘권위주의’가 사라지고 ‘주권재민’의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공직자들의 근무자세 역시 ‘군림’에서 벗어나 ‘봉사’에 더 가까워졌다. 그러나 민선자치 시대라 해서 다 변한 건 아니다. 유독 변하지 않은, 오히려 더 퇴보한 분야가 있다.
2011-05-27 16:09:56
시의회, 덕계공원 조사특위 구성해야
덕계공원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개장 초기인 지난해 4월에는 건물이 갈라지고 물이 새는 등 부실공사 의혹이 일었다. 그해 8월과 9월에는 두 차례나 물에 잠겼다. 접근이 불편한 탓에 시민들은 공원을 ‘통행로’로만 이용할 뿐 일 삼아 오진 않는다. 시민들의 관심을 끌만한 시설이 없는 것도 이유다. 덕계동 주민을 위한 방공호를 만든 것인지 지하주차장엔 차 한데 찾아볼 수 없다. 화장실 내부도 여기저기 균열..
2011-05-20 16:57:33
전자담배
금연구역 확대 등 정부의 강력한 금연정책으로 금연자 중에는 전자담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길거리에서 전자담배 매장을 쉽게 볼 수 있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전자담배는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어 보건복지법상 담배로 분류되지만, 니코틴 외에 타르,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기타 유해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금연보조제다. 흡연자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니코틴 함량을 줄여나가면 금연의 길에 ..
2011-05-13 18:02:16
‘개구리 마크’
얼마 전 반가운 편지를 받았다. ‘개구리 마크’를 단 모자를 쓴 남자가 씨익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그 밑에 작은 글씨가 반갑게 나를 맞는다. ‘병력동원훈련소집통지서’ 그날 즐겁게 시작하려던 하루는 이 편지 한통으로 엉망이 됐다.
2011-05-06 14:51:58
현대판 ‘유전무죄’
기자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일이다. 온 나라가 88서울올림픽 성공개최의 흥분에서 채 벗어나지 않은 1988년 10월의 어느 일요일. 미결수 12명이 호송 도중 탈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강헌을 비롯한 12명의 미결수들이 한 가정집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2011-04-29 16:19:17
붉은 꽃
어릴 적 어느 책에선가 읽었던 구절이 생각났다. ‘사람이 많이 죽은 곳에선 꽃이 더 진한 빛을 띠며 자라게 된다’ 날짜를 보니 그날은 공교롭게도 51주년 4ㆍ19혁명 기념일이었다. 대학시절, 매년 같은 날을 전후해 수유리를 방문했다. 그곳에는 나보다 한참이나 어리던 같은 재단의 여학생이 잠들어 있었다.
2011-04-22 16:34:04
시정의 성패는 중간관리자에 달렸다
기자는 2주전에 ‘동두천은 오리무중’이라는 취재수첩을 썼다. 그 내용을 간단히 말하면 오리무중(五里霧中)의 오(五)를 성씨 오(吳)씨에 빗대 ‘오세창 시장이 재직하고 있는 마을은 안개 속에서 헤매고 있다’로 해석해 동두천이 추진하는 대형 민자유치사업의 현주소를 에둘러 진단해 보았다.
2011-04-15 16:21:01
‘개가 짖는다’
경기도의회가 지난달 18일 의회사무처 직원 인사권과 유급보좌관제 도입을 재의결 한 가운데 도가 30일 이에 대한 무효 확인 청구소송을 내면서 논란이 뜨겁다. 도의회는 “의원의 전문성을 높여 지방행정을 효과적으로 견제 감시하겠다”며 재적의원 102명중 100명이 압도적으로 찬성, 보좌관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물론 도의회의 말이 전부 틀린 것은 아니다. 지방자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견제에 유능한 도의..
2011-04-08 16:14:59
동두천은 오리무중
오리무중(五里霧中)의 뜻은 다 알겠지만 굳이 언급을 하자면 깊은 안개 속에서는 동서남북도 가리지 못하고 길을 찾기 어려운 것처럼 무슨 일에 대해 알 길이 없음을 일컫는 사자성어다. 하지만 기자는 오리무중(五里霧中)을 성씨 오로 바꿔서 ‘오세창 시장이 재직하고 있는 마을은 안개 속에서 헤매고 있다’로 해석하려고 한다.
2011-04-01 14: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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