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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에 이른 동두천시의회 20년 선거사

6대 의회 거치며 48명 배출… 지역발전 견인

2011년 05월 13일 18시 38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2011년 4월 15일은 1987년 민주화 대투쟁의 산물로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스무 살이 된 날이다.
누구에게나 스무 살의 의미는 남다르다. 방년 또는 약관이라는 수식어처럼 꽃다운 젊은 나이를 뜻하는가하면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는 사회 입문생이자 성년의 기준점이다.
지역주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스무 살 청춘을 맞이한 동두천시의회의 20년 선거사를 정리해 봤다.



지방자치의 역사-1948년~1991년

1948년 5월, 대한민국 최초의 국회가 총선을 거쳐 구성되면서 제헌헌법이 제정됐다.
제헌헌법은 지방자치를 보장, 1949년 7월 지방자치법을 제정했으나, 이승만 정부는 치안 유지를 이유로 지방자치 실시를 연기했다.

그 후 6.25 전쟁 중이던 1952년에야 반쪽짜리 지방자치를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집권당인 자유당은 중앙정치권의 취약한 정치적 지지기반을 지방자치를 실시해 확보하려고 했다. 자유당은 실제로 이들 지방정치세력을 집권당의 정권연장을 위한 개헌의 추진세력으로 이용했다.

그 후 약 10여 년간 나름대로 지방자치가 정착되던 중,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 군사정권은 지방자치법에 관한 임시조치법을 공포하면서 지방자치를 잠정적으로 정지시킨다.
그러다가 197
2년 유신헌법을 만들 때에는 아예 ‘통일이 될 때까지는 지방자치를 하지 않는 것’으로 헌법에 못 박았다. 이후 1987년 뜨거웠던 민주화 항쟁의 결과로 나타난 민주화조치의 일환으로 1988년 4월 지방자치법이 전문 개정되면서 지방자치가 부활되는 과정을 겪지만, 이마저도 중앙정치의 이해관계에 따라 위법적으로 선거를 연기하면서 수난을 거듭하게 된다.

그러던 것이 1990년 12월 31일 개정된 법률에 따라 30년 만인 1991년 3월 26일 기초의원선거를 실시해 동년 4월 15일 드디어 초대 기초 시ㆍ군ㆍ구의회가 구성된다.



[1대 의회]풀뿌리 민주주의 부활… 정당공천제 금지

1991년 3월 26일 치러진 지방의회선거는 기초의원 선거와 광역의원 선거가 따로 실시됐으며, 정당의 후보자 공천이 원천적으로 금지되면서 의원 전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동두천지역은 10개 선거구에서 출마한 후보 중 생연1동 김관목, 생연2동 간두범, 생연3동 김성경, 생연4동 김성근, 보산동 최경준, 내행동 이재풍, 동안동 이영기, 소요동 이용구, 광암동 박인범, 상패동 경구현 등 10명이 초대 기초의원 당선자로 표심을 얻었다.

1기 의장은 김성근 의원, 부의장에는 이영기 의원이, 2기와 3기 의장에는 이영기 의원, 부의장에는 김성경 의원이 맡았다.



[2대 의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입… 무소속 23명 출마 ‘난립’

1995년 6월 27일 통합선거법에 따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을 한 번에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지자체장과 의회의원의 임기는 4년씩이지만, 지자체장의 재임을 3기로 제한했으며, 의원의 재임은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 선거에는 총 10개 선거구에서 무소속 23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선거구별 당선자는 생연1동의 경우 1739표를 얻은 김경차 후보가 의회 입성에 성공, 1661표를 득표한 김관목 후보를 눌렀다.

생연2동 간두범 후보는 2613표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생연3동은 김성경 후보와 김택기 후보가 출마해 1764표를 얻은 김택기 후보가 당선됐다. 생연4동 김성근ㆍ서판일 후보가 출마해 1554표를 얻은 김성근 후보 당선, 보산동 양복환ㆍ최경준 후보 중 1827표를 득표한 양복환 후보 압승, 내행동 3610표 얻은 황규홍 후보 승리, 동안동 이영기 후보 당선, 소요동 1340표 얻은 박수호 후보 압승, 광암동 이석기 후보 741표 얻으며 당선, 상패동 1311표 얻은 이재성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전ㆍ후반기 의장은 이영기 의원, 전반기 부의장에는 황규홍 의원이 후반기는 양복환 의원이 내정됐다.



[3대 의회] 7개 선거구로 조정… 간두범 3선 ‘성공’

1998년 6월 4일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IMF 외환 위기라는 비상시국, 1997년 김대중 정권의 중간평가, 정계개편 논의 등이 겹치면서 지방의회 의원 정수가 축소되는 변화를 겪었다.

이에 따라 동두천지역 10곳이었던 선거구는 생연3ㆍ4동, 내행동ㆍ광암동, 동안동ㆍ소요동이 통합되면서 7개 선거구로 조정됐다.
선거구별 당선자는 생연1동 1921표를 얻은 김관목 후보가 김경차 후보를 누르고 1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생연2동은 간두범ㆍ임상오ㆍ홍석우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2017표를 득표한 간두범 후보가 3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생연3ㆍ4동은 김택기 후보가 2454표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보산동은 첫 출마한 형남선 후보가 1133표를 얻으며 1053표를 득표한 양복환 후보의 재선을 좌절시켰다.
내행ㆍ광암동은 홍순연, 황규홍, 이석기, 강홍구, 이재풍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접전 끝에 2393표를 얻은 홍순연 후보가 초선에 성공했다.

동안ㆍ소요동은 2387표를 득표한 박수호 후보가 이재두 후보를 꺽고 재선에 성공했다.
상패동은 이강준 후보가 1945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전반기 의장은 간두범 의원 부의장에는 박수호 의원, 후반기는 의장에 김택기 의원 부의장에는 형남선 의원이 맡았다.



[4대 의회] 상패동선거구 동수… 박수호 3선 ‘성공’

2002년 6월 13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탄생한 4대 동두천시의회는 생연1동 1695표를 얻은 김경차 후보가 김관목 후보를 누르고 일전일퇴의 영원한 적수관계를 성립시켰다.
생연2동은 2032표를 득표한 홍석우 후보가 4선을 눈앞에 둔 간두범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중앙동은 김택기, 서판일, 정문석 후보가 출마해 1280표를 얻은 김택기 후보가 당선됐다.
불현동은 4559표를 얻은 홍운섭 후보가 김영섭, 이종국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소요동에서 출마한 박수호, 이재두 후보는 치열한 접전 끝에 2486표를 얻은 박수호 후보가 3선에 안착했다.

상패동은 이재성, 이수하, 문옥희 후보가 출마해 개표 결과 이수하, 문옥희 후보가 1162표의 동수를 얻었지만 선거법상 ‘연장자 순’의 규정에 따라 문옥희 후보가 당선됐다.
전반기 의장은 박수호, 부의장에는 김경차 후반기는 의장에 김경차, 부의장은 형남선 의원이 맡았다.

한편 시의원 3선과 의장을 역임한 박수호 의원은 경기도의회 입성을 위해 2006년 5월 2일 사퇴했다.



[5대 의회] 중선거구제 도입… 한나라당 압승



2006년 5월 31일 치러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선거는 기존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제로 바뀌었고, 의원들의 신분도 무보수명예직에서 유급제로 전환됐다.
가선거구(생연2동, 송내동, 상패동)는 한나라당 홍석우(4559표), 임상오(3513표), 홍운섭(2927표)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나선거구(생연1동, 중앙동, 보산동, 소요동, 불현동)는 한나라당 박형덕(2395표), 형남선(2317표), 이균형(1794표)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비례대표 선거는 한나라당 김정자 후보가 2만1380표를 얻어 당선되지만 6개월의 임기가 남은 시점인 2009년 12월 15일 돌연 사퇴해 그 뒤를 홍인식 씨가 승계하게 된다.



[6대 의회] 한나라 4석, 민주 2석, 무소속 1석



2010년 6월 2일 실시된 제 5회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감 및 교육의원이 직선제로 선출된 최초의 선거이다.
선거 결과 4회 지방선거와는 달리 민주당과 무소속이 각각 2석과 1석을 차지하며 보수텃밭에 깃발을 꽂는다.

가선거구는 한나라당 임상오(4048표, 25.5%), 민주당 김장중 (2543표, 15.3%), 무소속 홍석우(2501표, 15.0%) 후보가 당선됐다.
나선거구는 한나라당 박현희(4591표, 23.4%), 민주당 심화섭(3831표, 19.6%), 한나라당 박형덕(3044표, 15.5%) 후보가 1~3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비례대표 선거는 한나라당 장영미 후보가 1만9276표(52.7%)로 1만7240표(47.2)를 얻은 민주당 김덕심 후보를 누르고 의회 입성의 기쁨을 차지했다.



김주성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joos198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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