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물탐방 > 사람들

빙상 유망주/김형호 코치· 김영호 선수

띠동갑 선·후배 금빛 향해 똘똘 뭉쳐… 실업팀 중 국가대표 3명 보유 ‘유일’

2012년 05월 25일 19시 23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좌측부터)태릉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는 김형호 코치, 김영호 선수.


동두천시 빙상팀 국가대표 코치·선수 발탁 ‘겹경사’
최근 동두천에 겹경사가 났다. 동두천시청 빙상팀 소속 김형호 코치(36)와 김영호 선수(24)가 나란히 국가대표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감내하며 열정과 노력을 기울인 스피드 스케이팅 유망주 김형호 코치와 김영호 선수를 만났다.

첫 인상은 김형호 코치는 작고 다부진 체구에 편안함을 주는 눈망울 속에 강인함이 담겨 있었고, 김영호 선수는 뚜렷한 목표와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에게서만 볼 수 있는 차가운 빙판 같은 강렬한 눈빛을 가지고 있어 어떠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는지 직감할 수 있었다.

김영호 선수는 어릴적부터 아버지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면서 흥미를 갖기 시작, 11살 때 스피드스케이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동두천초교에서 사동초교로 옮겨 운동을 시작했다.

김 선수는 스케이팅을 배운지 1년여 만에 경기도회장기 빙상경기대회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시작으로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메달을 휩쓰는 등 대한민국의 차세대 빙상 기대주로의 잠재력을 보였다.

이후 동두천중·고를 거쳐 단국대학교를 졸업하면서 그 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2012년 동두천시청 빙상팀 입단 후 카자흐스탄 아시아 종목별 스피드 스케이팅대회 1000m 1위,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1500m 1위 등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
김 선수의 이 같은 실력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 최상위 실력을 가진 A그룹(1~20위) 중 14위에 맞먹는 기록으로 국가대표 발탁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국가대표 발탁 소감을 묻자 “국가대표로 발탁된 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빙상을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인식 동두천시청 빙상단 감독은 “김영호 선수는 스피트스케이팅 종목에 적합한 체형을 가지고 있어 천부적으로 타고난 빙상인이다”며 “태릉선수촌에서 유능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과 경쟁을 통해 승승장구할 것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앞으로 소치 및 평창 동계올림픽은 김영호 선수가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절호의 대회가 될 것이다”며 “동두천 향토선수인 김영호 선수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사동초교와 동두천중·고, 한국체육대학교를 거쳐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동두천시 빙상단 창단멤버인 김형호 코치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돼 동두천시 빙상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김형호 코치와 김영호 선수는 띠동갑 선후배로 오래전부터 함께 운동을 해 최상의 호흡과 궁합은 교육훈련 및 대회 선발전 등에 이점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김 코치는 “지도자로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선수들 부상에 주의하며 선수들이 대회에서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이인식 감독으로부터 인성교육과 병행하며 운동을 배운 덕분에 동두천출신 선수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를 본받아 지역과 국가 차원의 유능한 후배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 빙상단은 2001년 창단 이래 가장 막강한 전력으로 이보라, 이주연 국가대표 선수에 이어 올해 발탁된 김영호 선수 등 총 3명의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를 보유해 전국 실업팀 중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섰으며, 김형호 국가대표 코치까지 배출해 동두천시가 빙상의 대표도시로 거듭났다.

시 빙상단 이인식 감독은 “동두천 향토선수인 김형호와 김영호가 각각 국가대표 코치와 선수 발탁된 것은 뜻 깊은 일이고 감독으로서 아주 뿌듯하다”며 “앞으로 김형호와 김영호 같은 제2, 제3의 국가대표 꿈나무 발굴과 빙상저변 확대에도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로서의 기대를 한껏 주목받은 김영호 선수와 김형호 코치, 이인식 감독의 빙상에 대한 열정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2014년 소치 및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금빛 메달이 이들을 맞이할 날도 멀지 않았다.



김주성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joos1980@nate.com
- Copyrights ⓒ (주)양주/동두천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ttp://www.dysisa.com/main/main_news_view.php?seq=24678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네티즌의견

의견숨기기
이름작성일
전체의견보기(0)
이름
비밀번호
제목 의견등록
내용
스팸방지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