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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양주연화푸드마켓

2012년 05월 25일 19시 25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어려운 이웃의 마지막 희망의 끈, 나눔의 무료장터

다양한 생활용품과 식재료, 의류 등을 무료로 주는 곳이 과연 있을까?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15곳이 운영되고 있는 푸드마켓이 정답이다.
양주시에도 지난해 7월 불교계 재단법인 연화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 갑자기 생계가 곤란해진 가정, 제도권 밖에서 복지수혜를 받지 못하는 경제적 약자층을 위해 구비한 모든 생필품을 공짜로 나눠주는 푸드마켓을 개소했다.

푸드마켓은 기업·단체·개인 등의 후원자들이 식품이나 생필품 등을 기탁하고 이를 기초생활수급자나 저소득층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무료로 가져가는 이용자 중심의 무상이용 가게를 말한다.

올 7월부터는 종전 기초수급자 위주에서 긴급지원 대상자, 수급탈락자, 차상위계층 등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이나 개인으로도 확대된다.
양주연화푸드마켓을 개소한 혜승(77세) 스님은 의정부 포교원에 주석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대종사 품계를 받은 큰스님이다.
현재 산북동 연화사의 주지스님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이 입주해 사는 연화요양원을 운영 중이다.

스님은 나눔의 종교, 불교정신을 실천하는 우리 시대 큰 어른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후원과 성금기탁으로 운영하는 푸드마켓의 정상 운영을 위해 9명의 운영위원회(종교인, 교수)와 실질적 운영전반을 담당하는 소장 1명, 실버자원봉사자 4명, 공공근로자 1명, 공익요원 1명 등이 양주연화푸드마켓의 구성원이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관장해 지난해는 식품구매비 명목의 운영비가 일부 지원됐지만, 올해부터는 양주시가 5000여만원의 운영비를 보조하고 있다.
이곳에 잉여물품 또는 기부로 후원돼 진열장을 채운 품목은 주로 주식류, 부식류, 간식류, 식재료, 기타 생활용품이다. 일부 품목에는 기부단체의 명칭이 새겨져 있기도 하고, 유명 브랜드 상품도 이색적으로 눈에 띈다.


푸드마켓을 이용하려면 각 읍면동에서 선정을 받은 후 이곳에서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주민등록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매월 1회 5가지의 물건을 가격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양주연화푸드마켓의 대상회원은 350여명 수준. 1주년을 맞는 오는 7월부터는 400명으로 수혜자를 소폭 늘릴 계획이다.
양주시 관내에는 약 5000명의 어려운 이웃이 있지만, 이들 모두에게 혜택을 주지 못해 미안함이 크다는 이경림 소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빗속 삼보일배(三步一拜) 등으로 신선한 충격을 줬던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낯익은 얼굴이다.

복지분야를 전공한 이 소장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아 푸드마켓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과 사랑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홍보가 미약해 기업이나 소매점 등의 기부가 저조한 상태지만, 마트나 기업 등이 사업의 취지를 알고 잉여물품, 반품물건, 이월상품 등 정상가로 팔기 어려운 의류, 잡화, 생필품, 가전, 학용품, 식재료, 식품 등을 후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발품을 팔겠다”고 기탁의 물결을 기대했다.

기업, 단체, 개인 등이 무상으로 기탁(현금)할 경우 법인세법 시행령 제19조와 소득세법 시행령 제55조에 의거 100% 손비처리(세금공제) 영수증을 발급해 기탁자도 도움이 된다.
학생이나 청소년들도 네이버 해피로그(http//happylog.naver.com/yangjussi)에서 콩을 기탁하면 1개당 100원이 적립돼 푸드마켓을 후원할 수 있다.

양주연화푸드마켓은 오는 7월부터 지리적으로 멀어 접근이 어려운 장흥, 남면 등의 대상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도 계획하고 있다.
사각지대 소외계층의 생활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나눔의 장터를 운영 중인 양주연화푸드마켓에 기부의 손길이 날로 넘치길 기대해 본다.
-카페:http://cafe.naver.com/hiyangju
-후원:농협 355-0016-4308-73
-연락처:☎861-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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