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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인물/양주경찰서 권기섭 서장

5대 폭력 근절 및 노인안전대책 강력 추진

2012년 07월 20일 19시 24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스마트폰 이용한 보고체계 확립해 업무 효율성 ‘극대화’

시대가 갈수록 흉악무도한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찰의 역할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살인과 성폭력 등 강력범죄의 빈번한 발생으로 피해가 잇따르자 경찰은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질책성 짙은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이렇듯 경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양주경찰서에 경찰대학교 6기 출신인 권기섭 총경이 신임 서장으로 부임했다.

1966년 8월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권 서장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서장의 위치까지 올랐다. 그는 양주경찰서에 부임하자마자 경찰의 총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고체계의 스마트화’를 개선책으로 내놓았다.

권 서장은 퇴직을 얼마 남기지 않은 1명의 직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해 현장사진을 촬영하고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심지어 보고서를 촬영한 후 스마트폰 그룹 채팅창에 띄워 회의를 진행하는 파격적인 초반 행보로 아날로그식 보고 체계를 종언했다.

권 서장은 “효율성과 신속성이 높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고체계가 교묘하고 지능적인 범죄를 예방하고 처리하는데 주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임 초부터 전 직원의 ‘스마트화’를 이끌어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권 서장은 부하 직원을 다스리는 ‘명령자’보다 직원들을 비호하며 함께 가는 ‘협력자’에 가깝다는 느낌이었다.

그는 “초등학교 졸업식 당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한 경찰서장상이 어렴풋이 기억난다”며 “그 일이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잠재의식 속에 심어준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권 서장은 “어린 시절부터 비교적 남들보다 선두 그룹에 속해 있었고 언젠가 단체를 이끄는 리더가 되겠다는 꿈을 지니고 살아왔는데 우수한 환경과 적당한 인구가 어우러진 양주시의 경찰서장으로 부임하게 돼 그 꿈이 실현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 서장은 1996년 경감에 임용된 이후 경기청 수원중부서 교통과장, 경기청 2부 수사지도관, 경기청 수원남부서 생활안전과장, 경기청 1부 경무 기획예산과장, 충남청 홍보담당관 등을 맡았다. 이처럼 탄탄대로를 걸어 단시간에 서장의 위치까지 오른 이력은 모범적인 성품과 명석한 두뇌를 지닌 리더라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권 서장은 앞으로 양주경찰서가 ‘노인안전 종합대책’과 ‘5대 폭력(조직폭력·주취폭력·갈취폭력·학교폭력·성폭력) 근절’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농복합도시인 양주시를 분석한 결과 회천, 덕정, 덕계, 고읍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인구밀도가 낮은 농촌지역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높다고 판단해 ‘노인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주경찰은 독거노인 방문과 농산물 절도 예방, 노인을 상대로 하는 건강보조식품 및 건강운동기구 사기 판매 예방, 노인 상대 보이스피싱 예방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권 서장은 독거노인과 치매노인에게 GPS 단말기를 설치해 미귀가 사고 발생을 줄이고,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의 미귀가 사고 발생 시 업무 외적인 시간이라도 즉각적인 대응과 조치를 통해 강력범죄에 준하는 신속한 업무처리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권 서장은 폭력이 더 큰 범죄로 점철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진하는 ‘5대 폭력 근절’을 위해 폭력 주범 사전 조사는 물론 철저한 감시로 폭력 주범이 약자위에 군림하는 상황을 방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서장은 “범죄자의 범죄 시도를 어렵게 하는 통제와 더불어 철처한 감시는 범죄 발생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양주시의 실정에 맞는 통제 및 감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서장은 ‘범죄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시설물이나 공원 등을 조성할 경우 시와 협조해 교통영향평가와 더불어 ‘범죄영향평가’를 실시해 편의를 위해 만든 시설물이 범죄 우발 지역으로 전락하는 불상사를 막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상해를 입히는 강력 범죄를 막기 위해 방탄 유리로 계산대와 진열대를 분리시킨 새로운 구조의 편의점 개점을 돕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처럼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권 서장은 인터뷰 말미에 협력을 강조했다. 경찰의 노력과 함께 수많은 협력단체들이 ‘내 마을은 내가 지킨다’라는 일념으로 타지에서 방문한 외지인들을 감시하면 최고의 치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권 서장은 열심히 일하는 부하 직원을 인정하고 칭찬해줄 때 업무 처리 및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했다. 그의 이러한 신념이 직원들의 단합을 유도해 ‘20만 양주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양주 경찰’로 거듭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장현주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hj07063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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