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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관광지 활성화 정도 격차 커

아뜰리에 좌초·아트밸리 조성… 성급한 추진 ‘화근’

2012년 09월 07일 18시 12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양주시의 장흥유원지 활용 시책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지역주민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시가 추진한 부메랑 모텔사업과 장흥관광지에 조성된 아트밸리가 지역민들의 눈총의 대상이다.

시는 지난 2009년 30억원을 들여 장흥관광지 내 부메랑 모텔을 매입해 작가들의 작업 및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아뜰리에로 조성, 장흥관광지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시는 2009년 보상을 완료하고 다음해 5월부터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나, 진단 결과 ‘작업공간 개선 부적합’으로 결론이 났다.

시는 안전진단 결과 모텔구조가 내력벽이라 당초 계획대로 실행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장흥관광지 주민들은 사전에 확실한 검토 없이 모텔을 매입해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흥관광지에서 6년 넘게 숙박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모텔촌 이미지로 인해 관광객 수가 예전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상황에서 시가 충분한 검토 없이 모텔을 매입하고 흉물로 지금까지 방치한 것은 불만 가득한 주민들을 달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장흥관광지 주민들은 아트밸리가 조성되면서 오히려 관광객 발길이 끊겼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장흥관광지 내에서 20년 이상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과거 아트밸리가 들어선 부지 중 일부는 계곡과 야영지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이 많았으나, 아트밸리가 입지한 후 야영지가 없어지면서 대부분의 음식점은 손님도 줄고 수익도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모텔촌 이미지가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나 아트밸리가 들어서고 관광객이 줄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장흥지역 관광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대학생 MT촌, 가족이 찾는 쉼터 등의 과거 이미지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나 지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에는 괴리가 크다.

시 관계자는 장흥관광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민과 지역상가, 특구시설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시는 장흥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단순 고심만 거듭할 것이 아니라 진정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민을 위한 장흥관광지 부흥 시책을 제시해야 한다.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 다른기사보기 | dbc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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