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독자마당 > 정보마당

한방이야기/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한 상식

2015년 02월 13일 18시 31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手筋管症候群)이라고도 한다.
수근관이란 손목 안쪽(손바닥 윗부분)의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靭帶)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데, 이곳을 통해 손바닥과 손끝까지 신경(神經)이 지나가고 이 신경을 정중신경(正中神經)이라 한다.

이 통로가 여러 가지 이유로 좁아지면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신경이 지배하는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설거지나 손빨래, 아기 안고 내리기, 손을 많이 쓰는 작업, 컴퓨터 마우스의 사용 등 일상생활과 수작업에서 반복적인 손목의 움직임으로 손목의 인대가 두꺼워져서 신경을 누르는 경우가 많다.

팔에서 나타나는 신경의 이상 중에 가장 흔한 질환이다. 출산한 여성이나 중년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으로 성별(性別)과 나이에 관계없이 환자 수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징적인 증상은 손목의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엄지, 검지 및 중지와 손바닥이 저리고 아린 증상이 밤에 심해지는 것이다. 저리고 아파서 잠에서 깨면 손을 털거나 움직여서 다소 증상이 가라앉기도 하지만 이내 손이 다시 저려오곤 한다.

신경의 압박이 심하고 장기간 지속되면 저림 및 감각이 둔해지는 것을 넘어서 엄지 근육의 힘이 약해지거나 위축(萎縮-살이 빠짐)이 나타나기도 한다. 날씨가 추우면 유난히 손끝이 시리고 저리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나면 일단 손아귀를 쥐거나 칼질, 빨래를 비틀어 짜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등의 반복적인 동작을 삼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일 손일을 쉴 수 없는 환자에게 쉬어야 한다고 휴식을 권하지만 사실 일을 그만두기 전에 손을 아끼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대한 손을 아껴야 한다.

아울러 평소에 손과 손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부드러운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에는 손목을 보호해 주는 쿠션이 있는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보온 팩으로 찜질을 하는 것도 증상을 경감시키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해 치료효과가 없거나 오랜 기간 동안 신경의 압박이 심해 근육의 위축이 있을 때에는 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손목터널 증후군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이유로 손이 저리고 팔이 아플 때에는 상지(桑枝-뽕나무 가지), 해동피(海東皮-엄나무 속껍질), 계지(桂枝-계피나무 어린 가지), 모과(木瓜) 등을 차로 마시면 좋다.

한방 치료는 침, 뜸, 부항 등의 치료와 환자에 따라 적절한 탕제(湯劑)를 써서 훌륭한 효과를 보고 있다. 한방 치료는 부작용이 적고 예후가 꽤 좋은 편이다. 무리한 손의 노동으로 손이 저릴 때에는 가까운 한의원에서 치료받기를 권한다.
(상담:☎866-7530)



양주/동두천신문사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ioaio@hanmail.net
- Copyrights ⓒ (주)양주/동두천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ttp://www.dysisa.com/main/main_news_view.php?seq=32894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네티즌의견

의견숨기기
이름작성일
전체의견보기(0)
이름
비밀번호
제목 의견등록
내용
스팸방지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