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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자가 만난 사람들/양주시보건소

격리자 집중 감시 및 외부 방역 활동 강화

2015년 06월 19일 19시 25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메르스 침투 ‘절대 불허’ 예방활동 총력

“눈 뜨자마자 접하는 소식이 메르스 확진자 사망 소식이라서 마음이 아파요”, “우리 지역에 메르스의 검은 손이 드리울까 걱정입니다”

이처럼 요즘 양주시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예의주시하는 이슈는 메르스다. 메르스 기세가 좀처럼 오그라들지 않는 상황이라 비단 양주시만 이렇게 유난 떠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 지역이나 아닌 지역이나 메르스 공포에 벌벌 떠는 것은 매한가지다.

불행 중 다행히도 양주를 포함해 의정부, 동두천, 포천, 연천 등은 메르스 확진자가 단 한명도 없다. 그래서 확진자 발생 지역들보다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공포가 엄습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메르스 확진자가 단 한명이라도 발생한다면 바이러스의 급속한 전파로 인해 메르스 위험 지역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일 수 있어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같은 이유로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들은 메르스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4시간 긴장 속에 살고 있다.

현재 양주시에는 능동감시자 8명, 자택격리자 5명, 병원격리자 1명 등이 있는데, 보건소가 예방활동에 있어 유념하고 있는 부분이 이들이다.
메르스의 지역전파가 없고 환자와의 접촉과 밀폐 공간에서 발생한 사실로 미뤄 봤을 때 환자가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배부해 소독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지난달부터 지속적인 외부 방역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5월 21일 비상방역 근무반 운영에 들어갔다. 근무반은 2인1개조로서 오전 9시부터 평일 20시, 휴일 오후 5시까지 근무하고 있으며, 방역관계자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메르스 의심환자 내원 시 행동지침을 관내 병원 10곳과 의원 63곳에 시달하고, 지난달 30일부터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6월 초부터 보건소는 메르스 의심환자 내원 시 행동지침 홍보물을 2차로 관내 병·의원에 배부하고, 메르스와 관련해 경찰과 업무 협조 및 대책 회의를 가져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38.9℃ 고열 증세를 보이는 의심자(남·27세)를 신고 접수받은 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채취 의뢰했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한시름 놨지만 자칫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었던 아찔했던 순간이라고 관계자들은 회상했다.

6월 중순에 가까워지면서 보건소는 능동감시자 모니터링을 월 2회에서 4회로 한층 강화했다. 이와 관련 자택격리 대상자 현지방문 조사를 강화하면서 격리자 별 담당자를 매칭시키는 작업도 진행했다.

또 지난 12일부터는 보건소 현관에 발열 환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감염 여부 확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는 해당 진료소에서 고열환자를 체크한 뒤 밀접접촉 여부가 확인되면 가까운 메르스 전담치료병원인 의정부성모병원이나 의정부의료원으로 이송하게 된다.
지난 15일에는 자택격리 대상자를 현지방문 조사하면서 자택격리자 5명에게 쌀과 라면, 생수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지 방문을 할 때마다 격리자들에게 “우리는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니 혹시라도 증세가 악화되면 언제든지 휴대폰으로 전화 달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고 했다. 24시간 만반의 출동태세를 갖춘 보건소. 그들이 곧 메르스 바이러스의 침투를 차단하는 방어막인 셈이다.



김상현 기자 | 다른기사보기 | shsky38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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