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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명실상부(名實相符) 양주시 맛 집, ‘조선곰탕’

가을바람과 어울리는 곰탕 한 그릇

2015년 09월 18일 16시 40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한국인의 대표적인 서민음식이자 사계절 대한민국 국민의 몸보신을 책임지는 영양식으로 ‘곰탕’을 빼놓을 수 없다.

예로부터 소는 비위를 보호하고 기혈을 도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서 병을 앓은 후에 허약한 체질에게 더 없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의 꼬리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원기를 회복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곰탕의 유래에 대한 여러 낭설들이 존재하지만 소를 포함한 가축들의 뼈를 고아 만든 몽골족의 전통음식 ‘슐랭’에서 유래됐다는 것이 통설로 전해진다.

1800년대 간행된 ‘시의전서’에 “고음은 소의 다리뼈, 사태, 도가, 홀대기, 꼬리, 양, 곤자소니와 전복, 해삼을 큰 솥에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푹 고아야 맛이 진하고 국물이 뽀얗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 고음은 ‘고기나 생선을 푹 고아 만든 국’이라는 뜻이 있는데, 고음에 국이 붙여지면서 고음국→곰국→곰탕으로 이름이 변형됐다.
입추(立秋)가 지난 시점에 여전히 날씨가 후텁지근한 요즘, 이열치열(以熱治熱) 뚝배기에 담긴 곰탕 한 그릇을 맛보기 위해 양주시 덕정동 맛 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조선곰탕’을 찾았다.

소는 자나 깨나 끊임없이 꼬리를 흔들어서 자연스럽게 꼬리의 뼈와 육질이 우수해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재료이다.
조선곰탕에서는 이러한 소의 꼬리를 먹기 좋게 자른 후 열전도율이 좋고, 재료에 골고루 열을 가해 영양 손실이 적은 가마솥에 3시간 이상 푹 고아 각종 채소와 해산물로 개운하게 우려낸 육수로 맛의 균형을 맞췄다.


또한 메뉴의 특성상 수급조절이 어려운 육류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국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찬 종류는 직접 농사를 지어 직접 만들고 있다.
곰탕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방송매체의 영향으로 처음 방문하는 손님이나 단체손님에게는 조선곰탕만의 레시피를 담은 ‘소꼬리 찜’이 주력 메뉴로 인기다.


소꼬리 찜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음식으로 원기회복에 그만이며, 육수에 각종 과일과 청양고추를 넣어 만든 ‘조선곰탕’만의 매콤한 양념을 더해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환상의 맛을 느끼실 수 있다.

게다가 자리를 뜨기 아쉬운 손님들을 위해 마무리 볶음밥도 준비돼 있으니 후회 없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밖에 갈비탕, 도가니탕, 곱창전골 등 다양한 차림이 마련돼 있어 메뉴선정에도 불편함이 없다.

조선곰탕 손정희 대표는 “백견불여일식(百見不如一食), 눈으로 백번 보는 것보다 한번 맛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사계절 보양식으로 정평이 나있는 음식이다 보니 여러 방송매체에서 다녀갔지만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우선시 돼야하는 것은 ‘음식의 맛’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선곰탕만의 맛의 비결이 있냐는 질문에 손정희 대표는 “굳이 이유라고 한다면 정직한 음식, 맛있는 음식으로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소임을 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담게 돼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추운 겨울날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곰탕 한 그릇을 비운 것처럼 조선곰탕 손정희 대표와의 만남은 따듯함 그 자체였고, 명성뿐만이 아닌 ‘마음’이라는 재료를 가미한 명실상부 진정한 맛 집으로 손색이 없다.
문의: ☎857-1445



김홍민 기자 | 다른기사보기 | nunti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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