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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회천발전협의회

지역 발전 넘어 양주 미래의 씨앗 심는 사람들

2015년 09월 18일 16시 47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주민 주도·주민 참여형 사업 등 시민운동 거버넌스 구축


무더위가 지나고 들판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가을 들꽃들은 우리네 지치고 고단한 삶에 한 줄기 미소를 짓게 만든다. 그렇듯 양주시에도 가을 들꽃처럼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단체가 있다.

양주시 덕정에 위치한 ㈔회천발전협의회(회장 이흥규)는 1979년 ‘회천번영회’(초대회장 윤수영)로 출범해 지역 발전과 주민의 화합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던 중 2009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창립취지와 선배들의 고귀한 뜻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사단법인으로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법원에 등록 후 내적으로는 모든 재산권 및 조직과 행정정비를 단행했으며, 회천지역발전을 위한 교통관련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각종 민의를 취합해 건의하는 등 좁게는 회천지역, 넓게는 양주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회천발전협의회는 이흥규 회장을 포함해 부회장 5명, 감사 2명, 이사 10명의 집행부와 통장협회장, 지역회상, 새마을협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등의 당연직 운영위원, 회천1,2,3,4동 주민자치위원회장 등 35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돼있고, 여성중심으로 운영되는 행복여성위원회(단장 조한숙 외 59명), 봉사활동 위주의 행복봉사단(단장 김창호 외 19명)이 활동 중이며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의 주요 활동들을 살펴보면 ▲노인복지 및 자원봉사 ▲환경현장체험학습 ▲행복봉사단 출범 및 구두수선 ▲청담천 살리기 사업(민물고기 방류체험) 등이 있는데 이흥규 회장은 노인복지 및 자원봉사와 청담천 살리기 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한다.

노인 복지 및 자원봉사는 지난겨울 보일러 고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낸 독거노인(안중훈, 83세)을 대상으로 7월 8일~29일 실시됐으며 회장 및 회원들이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보일러 및 평소 불편했던 침대, 변기, 전기배선 등을 교체해 안 노인의 밝은 웃음을 되찾아줬다.

9월 12일 오전 9시 30분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회천초 등 6개교) 220명이 참여한 청담천 살리기 사업은 ‘경기도해양수산연구소’에서 지원한 붕어치어 3000마리, 미꾸라지 50kg, 우렁이 40kg를 지원받아 아이들이 청담천에 직접 방류하면서 생명의 소중함 등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줬다.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중 어려운 점도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흥규 회장은 “물론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고 난관에 부딪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우리 협의회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시에 건의하고 더 나아가 우리지역의 역사적인 인물들을 알리는 등 주민 주도형 사업을 하고 싶다”며 “올해 실행했던 사업들을 검토해 내년에는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계획 중이다”고 답했다.

한편, 단순한 회원들의 친목도모가 아닌 지역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회천발전협의회는 주민등록이 양주시로 돼있거나 양주시에 사업장이 있으면 누구나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가입비는 5만 원, 연회비는 6만 원이다.
㈔회천발전협의회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90% 이상 공제받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아름다운 실천도 이어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어떤 이들은 자신의 사업과 결부시켜 봉사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순수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이흥규 회장과 회원들이 있어 차가워지는 가을바람도 전혀 쌀쌀하지 않게 느껴진다. 이들이야말로 양주시의 천사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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