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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백석읍 ‘두드림수타손짜장’

손으로 직접 두들겨 쫄깃함+부드러움, ‘1타2피’

2016년 01월 01일 17시 41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자장면 한 젓가락 하실래요?”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자장면’은 없어서 못 먹는 귀한 음식으로 취급됐다. 생일, 졸업식 등 집안의 경사가 있을 때만 만날 수 있는 레어 아이템이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장면은 서민을 대변하는 음식으로 그 성격이 변모했다.

‘비비고 돌리고~ 후루룩~’ TV에 나오는 배우들은 어찌나 자장면을 그리 맛있게 먹는지. 오늘도 어김없이 자장면을 찾게 만든다. 이렇듯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으레 생각나는 자장면은 가장 친근하고 부담 없는 외식 메뉴로 꼽힌다. 하지만 맛있는 집을 찾아야 하는 게 관건. 중식당, 혹은 중국집은 가는 길마다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지만 가격, 맛 모두 만족할만한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백석읍 홍죽리에 자리한 ‘두드림수타손짜장’(대표 김영순)을 방문해보자. 2007년 개업한 이래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두드림수타손짜장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넘어 인터넷 블로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집을 떠올리면 대개 지저분하고 좋지 않은 이미지가 연상되기 십상이지만 식당에 들어서자 넓고 깨끗한 내부와, 확 트인 주방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에서 결벽증이라고 말할 정도로 미세한 먼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김영순 대표는 수시로 청소 및 정리정돈을 해 고객들이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자장면의 맛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면발.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춰야 진정한 자장면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생생한 면발의 맛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직접 반죽하고 쳐내서 만든 수타면을 사용한다. 특히, 수타면이라고 하기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일정한 면의 굵기를 자랑한다. 김영순 대표는 “간혹 손님들에게 기계로 뽑은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을 완성했다면 이 면발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주는 것은 춘장. 일부에서는 물과 전분가루 등을 많이 넣고 제조하지만 두드림수타손짜장은 양파, 돼지고기 등의 재료를 듬뿍 넣고 볶는다.


큰 그릇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자장면이 단무지, 김치와 함께 식탁에 놓여진다. 참을 수 없어 서둘러 한 젓가락 후루룩~ 입에 넣는다. 꼭꼭 씹으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쫄깃한 면발과 정성이 느껴지는 춘장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생애 처음 맛보는 기쁨을 감출 수 없다. 느끼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개운하고 담백한 맛에 쥐도 새도 모르게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다. “한번 맛본 손님들은 다른 중국집을 안가고 집에서 멀더라도 단골손님이 된다”는 김영순 대표의 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수타면과 푸짐한 해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진 짬뽕의 맛도 두말하면 잔소리. 또한 두드림수타손짜장을 방문한다면 탕수육도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이다. 후지살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중국집과는 달리, 고객들에게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언제나 등심살로 만든 탕수육을 대접한다.

“저희가 외진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 대부분이 멀리서 찾아와주신다”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최상의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는 김영순 대표. 새해 첫 외식은 두드림수타손짜장에서 즐겨봄이 어떨까.
문의:☎877-0477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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