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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최종 ‘합격’

백석고 윤선영 학생

2016년 01월 01일 17시 44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사교육 없이 공부 즐긴 양주시 빛낸 ‘인재’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천재와 노력하는 자, 즐기는 자에 대한 상하관계가 극명히 드러나는 이 글귀는 자신이 진정 갈망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는 즐길 수 있고, 결국 선천적인 지적 재능만 지니고 있는 자를 뛰어 넘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이 같이 노력을 넘어 공부를 즐길 줄 아는 양주시 관내의 한 고등학생이 지난해 12월 8일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최종 합격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양주백석고등학교(교장 원대식) 3학년 윤선영 학생으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대 진학을 성공시킨 백석고의 위상을 드높였다.

백석초 병설유치원서부터 백석초, 백석중을 거쳐 백석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진정한 백석人인 윤 양은 단 한 번도 사교육에 의존해 본 적 없고, 독서실조차도 가 본적 없이 오로지 학교, 집에서 공부에 매진해 당당히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등을 차례로 합격했지만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대 진학을 결정했다.

대다수의 명문대 진학생들은 입학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학교 공부에 집중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답해 사람들의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윤 양 역시 여느 명문대 진학생들처럼 사교육 없이 학교 공부에 집중했다고 답했지만, 그의 성실한 학과 생활을 들여다보면 자력으로 서울대 입학에 성공했다는 답변에 신뢰가 갔다.

중학생 당시 반에서 1등을 놓친 적이 거의 없고, 고등학교 3년 내내 불만 없이 야간자율학습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견뎌내며 공부를 즐겨 전교 1등의 자리를 지켰으며 자신이 가야할 길이 환경·경영 분야라고 판단해 자기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4H 동아리에도 가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4H 동아리는 텃밭을 가꾸며 자연과 어울리는 동아리다.

학업뿐 아니라 쾌활한 성격으로 주변에 친구가 많은 윤 양은 고등학교 1·2학년 부반장, 3학년 반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 결과 과목별 세부특기사항, 행동발달 특기사항, 봉사, 진로사항 등 3년간의 학교생활이 모두 기록된 학생생활기록부가 무려 27장이나 된다.

원대식 교장도 “학생생활기록부가 27장이나 되는 학생은 교장 생활 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 양이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은 것은 부모의 역할도 컸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 관내 도서관들을 차례로 방문해 책과 친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스로 하는 버릇이 생기게 됐고, 어머니와 함께 EBS ‘공부의 왕도’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

다음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먼저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 뒤 선생님께 질문해야하며 그날 배운 내용은 반드시 복습을 해야 한다”는 조언을 전한다.

졸업을 앞두고 그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줬던 교사들과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 배울 다소 생소한 수학과목을 예습한다는 윤선영 학생은 “빛과 그림자란 말이 있듯이 저의 합격으로 간절히 바랐던 누군가는 떨어졌을 것이다”며

“그 학생들의 몫까지 더욱 노력할 것이고, 입학한 후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환경경영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환경공학과 경영에 대해 심화 학습해 전 세계 환경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해결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백석고를 넘어 양주시를 빛낸 윤선영 학생. 어엿한 성인이 돼 펼쳐질 그녀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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