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물탐방 > 사람들

화제의 인물/덕정고 김재윤 학생

공교육+사교육 병행한 악바리 공부귀신

2016년 01월 22일 17시 08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 최종 ‘합격’

“어떤 분야에서든 유능해지고 성공하기 위해선 세 가지가 필요하다. 타고난 천성과 공부 그리고 부단한 노력이 그것이다”, 미국의 목사이자 노예폐지운동가였던 ‘헨리 워드 비처’(Henry Ward Beecher, 1813~1887)의 말이다.

그리스 정치철학 고전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은 노후를 위한 최상의 양식이다”고 말했고, 일생을 바쳐 학문을 좋아하고 목숨을 걸고 실천을 중시했던 공자는 “군자는 말하기 전에 행동하고, 그 후 자신의 행동에 맞춰 말을 한다”고 말했다.

누구나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공부 관련 유명한 명언들이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이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노력을 넘어 공부를 즐길 줄 아는 관내 고등학생이 있다는 소문이 자자해 덕계동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지난해 12월 내신 평균 1등급으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에 최종 합격한 덕정고등학교(교장 배정환) 김재윤 학생이다.

대다수의 명문대 진학생들은 입학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학교 공부에만 집중했다’고 이구동성으로 답해 사람들의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왔지만 김 군의 대답은 조금 달랐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야간자율학습 후 기숙사생활로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즐겼다.

“당시 알람을 맞춰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 다시 공부했던 적도 꽤 있었고, 새벽 2시까지 공부했던 날도 많았다”며 “함께 방을 쓰던 선배들에게 방해가 돼 너무 죄송했다”고 너그럽게 이해해줬던 선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방학에는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서울 소재의 입시학원에서 평일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수업과 자율학습을 병행해 공교육뿐만 아니라 사교육에도 힘을 쏟았다. 이런 김 군에게 서울대 합격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양주시에서 자란 김재윤 학생은 도담초등학교, 고암중학교를 차례로 졸업했고, 고암중 시절 전교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 내신 200점 만점에 196.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사춘기가 와서 공부는 조금 멀리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컴퓨터게임을 하루 6시간씩 즐겼다”며 “그때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가 따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매일 규칙적이기보다는 한 달 주기로 공부량을 정한 뒤 그날그날 하고 싶은 만큼 공부한다는 김재윤 학생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성적 외적인 것도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는 조언을 전한다.

학업뿐 아니라 쾌활한 성격으로 주변에 친구가 많은 김 군은 덕정고 부회장과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입학을 앞두고 주 2회 2시간씩 2명의 학생을 위해 과외수업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관내 학원에 나가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풀이해주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재윤 학생은 “꿈이 있지만 성적이 낮아 펼칠 수 없는 현실이 싫어 악바리로 공부했다”며

“입학 후 한 학기를 다녀보고 나에게 맞는 길인지 지속적으로 고민을 하고 맞지 않다고 판단하면 치과의대로의 전향도 생각중이다”고 앞으로의 진로를 밝혔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김재윤 학생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 Copyrights ⓒ (주)양주/동두천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ttp://www.dysisa.com/main/main_news_view.php?seq=35088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네티즌의견

의견숨기기
이름작성일
전체의견보기(0)
이름
비밀번호
제목 의견등록
내용
스팸방지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