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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동두천시 美·미장 임현숙 원장(경복대학교 미용예술학부 겸임교수)

작은 ‘巨人’ 임현숙, ‘美’를 나누고…교육으로 ‘通’하다

2016년 03월 18일 14시 37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아름다운 손, 따뜻한 손길 전하는 ‘美人’

최근 단체나 개인이 지닌 재능을 사회에 기여한다는 의미로 ‘재능기부’라는 자발적 복지문화가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자신의 땀과 노력으로 습득한 역량을 단지 생계를 유지하는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차원을 넘어 자신이 속한 국가 또는 지역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밝히는 가로등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인지 일반기업이나 개인뿐만 아니라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에서의 재능기부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그 종류와 방법도 다양하다.
봉사와 나눔의 도시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동두천시 또한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의 열기가 뜨겁다.

그 중 중앙동 구(舊)시가지에서 20여 년간 이용업에 종사하며 ‘美·미장’을 운영하고 있는 임현숙(45) 원장은 관내 재능기부의 선구자로 불린다.

동두천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미대 진학의 꿈을 접어야했던 임 원장은 차선(次善)으로 선택한 이·미용학원에서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고, 열약한 시대적 환경 속에서 지금의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신망애재활원’으로 월 1회 이용봉사를 다니며 꿈을 키워나갔다.

그 후, 이·미용사 면허증을 취득한 임 원장은 지난 1998년 자신의 고향인 동두천으로 돌아와 현재 ‘美·미장’의 효시인 ‘임현숙의 칼라클럽’을 개원함과 동시에 현재까지 장애인복지관, 요양원, 군부대, 보건소 등 관내 복지시설은 물론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미용기술을 십분 활용한 이·미용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주변의 귀감을 사고 있다.

또 미용의 이론화가 도입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경복대학교 피부미용과 입학을 시작으로 만학의 길을 걷게 된 임 원장은 파리이반보쉬만·파리토니앤가이·런던IBA 등 해외 굴지의 미용스쿨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한중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과정, 성결대학교 문예예술학부 뷰티디자인과 석사과정을 끝으로 현재 경복대학교 미용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더해 임 원장은 지난 2012년 교육적 기반이 열악한 동두천시에 국내 최초 뷰티전문 장기위탁형 대안학교인 ‘美·가온누리’를 설립한 바 있으며, 아름다운문화센터 등 평생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미용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두천 문화원 이사, 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목련라이온스 전(前) 회장, 동두천시 소상공인 협회 감사를 역임하는 등 자신의 고향인 동두천시의 지역사회 발전에도 불철주야 힘쓰고 있는 작은 거인 임현숙 원장은 “과거 가난한 사람들의 직업으로 치부되던 이용업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에 있어 때로는 복지적 차원으로, 때로는 교육적 차원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다”며 “큰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임 원장의 미소 띤 얼굴에서 미인(美人)의 진가(眞價)를 엿볼 수 있었다.



김홍민 기자 | 다른기사보기 | nunti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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