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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자유총연맹 양주여성협의회 지경례 회장

병마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봉사’

2016년 04월 02일 10시 16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분야막론 봉사활동 전개하는 장흥 ‘토박이’

아침을 깨우는 햇살의 두들김에 창문을 열었다. 환한 햇살의 눈부심이 가슴으로 파고든다. 키가 작은 봄꽃들이 키 재기를 할 무렵, 바람은 흐뭇한 손짓으로 꽃잎을 매만진다.
화려한 봄날은 아니어도 작고 소소한 행복이 있어 즐거운 4월의 어느 봄날, 양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는 이를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향했다. 주인공은 바로 자유총연맹 양주여성협의회의 지경례 회장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아시아민족반공연맹으로 출발해 1989년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 및 항구적 발전과 안보·통일 활동의 국민운동화를 주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선진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 온 이념운동단체다.

이와 함께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 ‘국민과 함께하는 연맹’의 이미지를 심어오고 있다.
한국자총 양주시지회는 1984년 한국반공연맹 양주군지부에서 2009년 양주시지회로 개칭해 현재 500~600명의 회원들이 읍·면·동 별로 나뉘어 양주시 자유민주주의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54년 장흥면에서 태어나 앞으로도 장흥人으로 살아갈 토박이 지경례 회장은 6년째 회장직을 역임하며 회원들과 함께 양주경찰서와 연계해 명절마다 금융기관이나 경찰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을 함께 돌며 방범 근무를 서기도 하고, 학생들이 쉬는 토요일과 방학 때는 아파트단지와 학교주변을 돌며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한다.

마을 야간 방범 순찰, 음주단속 등 경찰이 하는 모든 일에 힘을 보태며 양주시를 가장 안전하고 소중한 도시로 지켜내는 데 그 몫을 단단히 해낸다.
또한 어르신들 국수봉사와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에 생필품 전달 활동, 김장봉사 등으로 소외계층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으며 각종 캠페인 활동 등을 펼쳐 양주시 안팎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경례 회장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길을 선택한 계기는 1993년 ‘암’이 찾아오면서부터이다. 건강을 잃으면서 봉사를 시작한 그녀에게 있어 ‘봉사’란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소중한 치료였다.

생과 사를 오가며 병마에 시달리면서 그녀는 봉사에 매달렸고, 긍정적인 사고와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생활습관이 병마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줘 새마을부녀회장 16년, 장흥여성회장 4년 등을 역임했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며 건강관리와 봉사활동을 병행한 그녀에게 2014년 또다시 갑상선 암이 찾아와 수술을 하게 됐고, 몸은 쇠약해져갔다.
하지만 ‘봉사란 중독과 같다’는 신념아래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 봉사의 홀씨를 뿌린다.

“항암치료를 받을 때 머리카락이 다 빠져서 모자를 쓰고 봉사를 했었는데 몸도 마음도 지키고 힘들었지만 회원들과 함께 봉사하며 생활하다보니 마냥 살아있음에 감사하던 시간이었다”는 지경례 회장. 올해 남은 임기 동안 건강한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하며 그녀의 봉사행보에 봄 빛 햇살이 찬란히 비추길 바란다.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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