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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희망누림두뇌연구소

단순 지식전달 아닌 스토리텔링으로 ‘눈길’

2016년 04월 29일 15시 56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노인 위해 찾아가는 교육으로 ‘인기 만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급격한 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보건 위생 환경 개선으로 기대 수명이 크게 증가해 고령화 시대를 넘어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추계 인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전체 인구 약 5000만 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11.3%인 565만 명이며 2020년에는 약 80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저출산 현상, 핵가족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으로 치매환자에 대한 가족의 부양능력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치매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어 치매환자의 사회, 경제적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치매예방을 위한 제도적 마련 및 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장흥면에 위치한 ‘희망누림두뇌연구소’(대표 김미경)는 기억력과 집중력 등 치매예방에 필요한 획기적인 치매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뇌활성 지도사들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생에 참된 즐거움을 찾아 주는 등 치매예방을 위해 여념이 없다.


희망누림두뇌연구소는 양주를 비롯해 대구, 광주, 노원 등에 지사를 두고 있고, 5월에는 의정부에서도 설립될 예정이며 약 120명의 지도사가 활동하는 등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 20여 년간 서울 중계동에서 영어학습지 학원을 운영한 이력이 있는 김미경 대표는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아이들을 보며 뇌 기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아이보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동시에 국내에는 치매와 관련해 형식적인 프로그램만 있고 인지프로그램은 없다는 판단 아래 2013년 희망누림두뇌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한다.

 ▲김미경 대표


김미경 대표는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은 치매예방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예방’에는 주목하지 않았다”며 “급증하고 있는 치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해 많은 노력 후 2015년 발간한 ‘누림’ 교재로 지도사들이 노인정 등에서 활발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누림 교재는 ‘인생의 참된 즐거움을 누린다’는 뜻으로 뇌전문가들의 집필과 주건성 박사의 감수를 받아 총 36권으로 구성된 치매예방에 탁월한 책으로 단순한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닌 노인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한다.

자체적으로 뇌활성 지도사를 양성하는 희망누림연구소는 현재 16기 교육생을 위한 인성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심리상담사, 노인심리, 인지예방뇌활성지도사 등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또 노인정 4곳에서 각각 3시간씩 수업을 진행하는 실습을 마쳐야만 지도사 자격이 주어진다.

기억에 남는 일화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미경 대표는 “수업 도중 어르신 한 분이 책을 꼭 껴안고 내가 죽기 전에 공부를 할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며 “또 다른 할머니는 수업내용을 꼬박꼬박 손자에게 자랑한다”고 어려움도 있지만 행복감이 더욱 크다고 웃으며 말했다.

향후에는 교육받은 70세 미만을 대상으로 지도사와 함께 2인 1조로 편성해 수업을 진행하는 등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고 싶다는 김미경 대표. 제 2의 가정을 만들어가는 희망누림두뇌연구소의 따뜻한 동행이 오래 지속되길 희망한다.
문의: ☎1833-6678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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