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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한국 BBS 양주·동두천지회 김태춘 회장

휴일·밤낮 없이 봉사 홀씨 뿌리는 ‘수호천사’

2016년 06월 17일 19시 53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청소년가출의 원인은 가정불화, 부모 폭행, 이혼, 아동학대 등 가정문제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청소년이 방황하는 이유는 그들 자신보다는 가정, 더 나아가 사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아동청소년의 가출은 성폭행, 흡연, 음주, 폭력, 절도, 약물중독, 성매매 등 각종 비행과 범죄로 이어지고 미혼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금도 거리에 내팽개쳐진 아이들은 성폭력과 흉악범죄에 고스란히 노출돼 생명이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으로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특히,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BBS 운동은 미국에서 시작된 ‘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의 약자로 ‘큰 형제, 자매 맺기 운동’, 우리나라에서는 ‘의형제 맺기 운동’으로 통칭한다. 이 운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 위기를 잘 넘기고 삶의 의욕을 갖도록 보호, 지도하기 위한 1:1결연사업이다.

2011년 김태춘 회장을 중심으로 창립한 한국BBS경기도연맹양주시·동두천시지회는 140명의 회원과 서정대학교 BBS동아리 회원 80명 등 총220명으로 구성돼있다.
휴일·밤낮 없이 봉사의 홀씨를 뿌리는 김태춘 회장이 BBS에 몸담게 된 계기는 현역 시절 군대에 입대한 청년들에게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을 수사하며 느낀 안타까움 때문이다.

1976년 헌병으로 입대해 2010년 준위로 전역할 때까지 수사관으로 복무한 김태춘 회장이 집필한 방대한 분량의 수사교본은 아직까지도 전국 헌병들의 실무 길잡이로 사용되고 있는 등 병사들의 자살사건을 수없이 접하면서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2000년부터 BBS운동에 참여했다.

BBS는 청소년 보호 운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을 조직해 위험지역 순찰 및 홍보, 아르바이트 착취로부터 보호, 청소년 담배 판매 업소 적발 등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CYS-Net 1388 청소년 지원단 청소년 보호 활동’을 통해 장학금 지원, 1:1결연과 더불어 노인 무료 급식 등의 양주시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BBS가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청소년의 휴식 공간인 ‘배움터’ 운영이다. 배움터는 2012년 양주시 회천2동 덕계공원 내에 설립한 청소년 쉼터로 청소년의 휴식 및 학습 활동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덕계공원은 2012년까지 성인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시설물 파괴 등으로 인한 민원이 잦아 골머리를 앓던 곳이었다. 김태춘 회장은 이곳에 ‘배움터’를 개관해 위기의 청소년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청소년들과 함께 공원 안팎으로 선도 활동을 펼침으로써 덕계공원은 그동안의 오명을 씻고, 건전한 생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 배움터 내 ‘욕먹는 저금통’을 비치해 놓고 나쁜 말을 한 학생에 대해 100원씩의 벌금을 내도록 한 결과 눈에 띄게 욕설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한 학생이 배움터에 찾아왔는데 처음에는 방황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 학생이 언젠가 나에게 찾아와 BBS 회장이 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김태춘 회장은 더욱 전문적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품성개발·자살예방·인터넷중독예방지도자 교육을 이수하고, 청소년지도사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대학에 편입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현재 서정대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심리학을 공부하는 등 자기계발에 끊임이 없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멋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민·관·군 합동봉사도 진행하고 싶다”는 김태춘 회장.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올바른 길잡이가 되는 BBS로 거듭나길 바란다.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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