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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풍선아트 김해숙 강사

10월 7일 양주희망도서관서 풍선아트, 동심 ‘초대’

2016년 10월 01일 13시 17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풍선으로 사랑, 나눔 실천하는 ‘인디쌤’


생일잔치나 각종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풍선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1990년대 말 부산, 용산 등 미군이나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파티문화가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풍선문화가 국내에 보급됐으며 최근 풍선아티스트 등 전문 직업인들이 생겨날 만큼 인기절정이다.

특히, 풍선아트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작업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어린이에게는 창의력 증진과 함께 지능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고, 노인들의 경우 치매예방, 우울증 치료 등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어 배우려는 사람들은 늘어만 간다.

이런 가운데 양주희망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중 풍선아트 강좌가 10월 7일 개강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풍선아트 강좌를 담당하는 김해숙 강사를 만나 풍선아트의 길을 걷게 된 계기 등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지난해 양주희망도서관이 개관하고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지원해 현재까지 풍선아트 강좌를 진행하는 김해숙 강사가 처음 풍선을 접하게 된 계기는 15년 전으로 돌아간다. 불교대학에서 강의를 듣던 당시 학교 내 봉사단을 발대했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한 김해숙 강사는 국립재활원 등에서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는데 대부분의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이 불안하고 어둡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어떻게 하면 이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풍선으로 예쁜 작품을 만들어 선물하기로 결심, 3개월 간 하루도 빠짐없이 풍선아트 수업을 들으며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김해숙 강사


그녀는 “국립재활원에서 얼굴에 그늘 진 환자분들을 볼 때 마다 항상 가슴이 아팠는데 풍선을 배우며 만들었던 작품을 선물하니 너무 좋아하셨다”며 “생일인 분들을 위해 직접 만든 염주와 풍선 꽃다발을 선물했는데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모습을 볼 때면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회상한다.

시간이 흘러 양주시로 터를 옮긴 김해숙 강사는 평소 수학에 관심이 많아 덕계학습관과 은봉학습관에서 스토리텔링 수학, 초등수학지도사, 수학경시 지도사 등의 강의를 들었는데 스토리텔링 수학 수업 중 마지막 시간을 활용해 풍선아트를 가르쳤다. 그녀는 “제가 풍선아트를 한다는 것을 강사님이 알고 수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해주셨다”며

“다행히 모두들 즐거워하셨고, 입소문이 났는지 그 후에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올해 5~6월에는 동두천다문화센터에서도 강의했다”고 수줍게 웃으며 말한다.


또한 여행 다니는 것을 즐겨 네팔,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많은 나라를 다녀왔는데 어느 곳을 가든 항상 풍선과 펌프를 챙겨가 현지 아이들을 위해 풍선 수업을 진행하고 선물하는 나눔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동두천다문화센터 수업, 앞으로 진행할 경민대 누리 나눔 봉사단 수업 등 언제나 나의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보조강사 이미선, 김해선, 이명숙, 김민희 쌤이 있기에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는 것이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풍선아트는 찌든 삶속에서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통로다”며 “10월 7일 개강하는 풍선아트 수업에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풍선아트 수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은 양주희망도서관 홈페이지(http://www.libyj.go.kr)에서 접수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8082-7461로 문의하면 된다.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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