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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탐방/조소앙 기념관·황뱅이 산책로

역사 공부에 수변 산책로 걸어보세요!

2016년 10월 10일 15시 26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나들이 안성맞춤, 가족과 ‘힐링’

기록적인 폭염을 거듭하던 여름이 느닷없이 가을로 찾아왔다. 가을만의 향기가 전국을 휘감고 있어 한발만 내딛어도 풍요로운 가을을 만날 수 있다.

가을만큼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또 있을까. ‘바스락’ 낙엽을 밟으며, 흐드러진 억새를 바라보며 마냥 걷다 보면 가을의 정점에서 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양주시에도 나들이하기에 좋은 명소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조소앙 기념관’과 기념관 주변 ‘황뱅이 수변 산책로’이다.

기념관은 388㎡ 규모의 한옥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양주시 남면 황방리 1만㎡ 기념공원 내에 82㎡ 규모의 본가 건물과 함께 지어졌다. 기념관에는 일기, 임시정부 때 임명장 등 선생의 유품과 기록물 30여 점이 전시돼 있다.


기념관에 들어서면 열정의 길, 선생의 생애 발자취를 따라 청년기 공부하던 때부터 일본 유학시기, 중국 망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참여, 독립운동과 삼균주의 태동 등 선생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자녀와 함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기념관 바로 옆에는 수령이 약 850년인 천연기념물 278호 ‘황방리 느티나무’가 있고, 선생이 살았던 생가(복원) 옆에는 물레방아와 풀밭, 숲, 연못을 갖춘 생태공원이 있다.

연못을 바라보는 풍경이 조용하고 좋다. 기념관 주위로 황뱅이 숲길이 이어지고, 초록지기 마을 입구에는 감악산 숲길이 있다. 기념관을 관람하고 난 뒤 여유가 있다면 자연과 친해지는 공간 ‘황뱅이 수변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념관과 이어진 습지공원의 나무데크길을 걸으면 습지에 있는 많은 동식물을 볼 수 있다.


진정한 휴식이란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면서 잠시 시간을 멈추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숨 가쁘게 흘러가는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진정한 쉼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바로 황뱅이 수변 산책로다.

봉암저수지와 원당저수지를 연결한 수변공간을 천천히 거닐며 수면을 어루만지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황뱅이 수변 산책로는 테마별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주말 자녀와 함께 역사공부도 하고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해 볼 것을 추천한다.


한편, 조소앙(趙素昻.1887~1958) 선생은 생육신 중 한 명인 조여의 16대손으로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9년 김구, 안창호, 이시영, 이동녕 등과 함께 ‘한국독립당’을 창당해 교육균등, 권리균등, 경제균 등 삼균주의에 입각한 ‘태극기민족혁명론’을 주창했다.

1950년 제2회 국회의원 선거에 성북구에 출마해서 전국 최다득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1950년 6·25 전쟁 때 납북됐으며 사망한 지 30년이 지난 1989년에야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본명은 조용은(趙鏞殷)이며 필명으로 사용하던 소앙이 후에 이름으로 굳어진 독립운동가로 주요 저서로는 ‘한국문원’, ‘소앙집’ 등이 있다.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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