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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소개/‘대학 개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최성해 동양대 총장, 교육에세이집 출간

2016년 10월 21일 18시 24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지난 30여 년간의 교육현장에서 겪은 일과 느낀 점 등 교육단상을 담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교육에세이집 ‘대학 개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172쪽, 알렙)’가 출간됐다.

이 책은 최성해 총장이 지난 30여 년간의 교육현장에서 겪은 일들과 느낀 점들을 정리한 교육단상을 모은 에세이집으로, 그동안 ‘대학교육’, ‘대학지성’ 등 한국고등교육 주요 기관지와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이나 글들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책은 ‘변화의 시대, 대학의 길을 묻다’라는 시대적 화두를 바탕으로 대학의 미래를 이야기하다(제1부)와 청춘을 위한 제언(제2부)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에서는 우리 대학이 시대적 소명을 망각하고 시장의 논리에서만 교육을 바라보는 점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대학 발전을 위해서 한국의 고등교육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질책하며 교육 한국의 부끄러운 자화상들을 하나씩 보여주면서 우리 대학들은 ‘정치가 지배하는 교육’이 되고 말았다고 개탄한다.

정치적 논리에 따라 대학들이 이 바람 저 바람에 흔들리다 보니 원래 대학의 사회적 소명들을 완수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 여파로 전문대의 교명을 대학교와 구별 없이 바꿔 입시에 혼란을 부추기고 수업 연한을 다양화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주게 되었다고 꼬집었다. 이것이 교육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면서 또 다른 문제들을 낳고 있다고도 했다.

최성해 총장은 이른바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진영의 이데올로기에 대해서도 통렬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일부 교육이 시대적 소명을 망각하고 친북·종북화되는 현실에 대해서 각성을 촉구하고 종북 세력들은 교육을 포기하고 차라리 평양으로 가서 민주화 운동을 하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제2부에서는 이 시대가 지향하는 지식인상을 ‘선비정신’을 중심으로 해명하면서 그동안 주요 기관에서 행한 특강들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30여 년간 학생들과 함께 부대끼면서 느낀 점들을 모았다.

여기에는 ‘성공하는 경영자의 조건’이라는 특강을 비롯해 ‘선비정신의 현대적 의미’, ‘선비에 관한 단상’, ‘자연과 더불어 피어나는 삶의 향기’ 등이 수록돼 있다. 최성해 총장은 학생들의 입학에 대해 ‘축하의 향연에 눈이 부십니다’라고 하고, 학생과 더불어 살아온 삶을 한 마디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요약했다.

인생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새 눈(雪)을 밟는 첫 사람으로 자신 있게 인생의 길에 나서고, 새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 싸우듯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 마치 계곡의 얼음이 녹아 물이 흐르며 봄꽃이 피듯이 자기의 세계를 활짝 펼치라고 조언하고 있다.

최성해 총장은 책의 머리말에서 “교육개혁과 구조조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대학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끊임없이 던지며, 변화와 개혁이라는 화두로 살며 부대끼며 느껴온 것들을 정리했다”며 “그동안 걸어온 길이 성공의 길이 아니었을지라도 30여 년간 교육계에 몸담은 지난 삶이 타산지석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교육계에 종사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현재 한국교회언론회 이사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으로 있으며, 미국 미국필라델피아 경제인연합회 사무총장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교육개혁 이대로는 안된다’, ‘교수평가와 연봉제’가 있다.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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