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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김민주, 김남주 유도 자매

2016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서 각각 금, 동메달 획득

2016년 11월 04일 17시 19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왼쪽부터> 김남주, 김민주 학생


“으랏차차”, 대한민국 유도 ‘꿈나무’

유도는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 종목 중에서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종목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유도는 장비를 쓰는 격투기 종목과 달리 손과 온몸으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방어하고 서로의 힘을 적절하게 이용한 화려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경기 방식으로 박진감이 넘치고 ‘주의’와 ‘지도’ 등 다양한 처벌 규칙이 있어 긴장감까지 더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유도는 큰 인기만큼 좋은 성적을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말이 무색하게 각종 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둬 ‘체육도시 양주’의 이미지 제고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꿈나무들이 있다는 소문이 자자해 한달음에 달려갔다. 주인공은 바로 덕현중학교 1학년 김민주, 덕계초등학교 5학년 김남주 자매다.
지난 10월 28일~11월 1일 안동에서 열린 ‘2016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 출전한 김민주 학생은 여중부 70kg급 금메달, 김남주 학생은 여초부 48kg급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학교와 양주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1학년임에도 불구,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김민주 학생은 “준결승에서 덩치가 큰 언니를 상대했는데 조르기와 누르기 등 위기가 있었지만 막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이겨 너무 기뻤다”고 대회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을 전하며 “결승에서는 코치님의 전략에 따른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며 “열심히 노력해 값진 결과를 얻어 뿌듯하고,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 옆에서 늘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추계대회 우승, 전국소년체전 2위 등 차곡차곡 실력을 쌓고 있는 김남주 학생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앞서 경기 도중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아쉽게 패배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실수도 실력의 한부분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언니와 함께 꼭 우승을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쇼트트랙을 하다 초등학교 3학년 부상을 당해 운동을 쉬던 중 알고 지내던 유도 감독의 권유로 시작해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명성을 떨치고 있는 민주 학생. 그런 언니를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유도를 시작, 언니에 비해서는 경험이 부족하지만 그런 만큼 더 노력해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남주 학생. 이들 자매는 새벽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고된 훈련에도 서로의 버팀목이 되며 국가대표라는 꿈을 향해 땀을 흘리고 있다.

자매의 든든한 지원군인 어머니 서가영 씨는 “운동은 절대 부모가 아이에게 하라고 강요해선 안 되고,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모습을 보일 때만 밀어줘야 한다. 그래야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해 조언하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 아이들을 비롯해 양주시에서 유도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며 “대회 참가 시 대부분 학부모들이 휴가를 내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먼 경기장에 가는데 다른 점들은 몰라도 차량지원 만큼은 시에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나중에 정보경 같은 선수가 될 거에요”, “송대남 처럼 멋진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 김민주, 김남주 학생. 유도의 매력에 빠져 하루하루 훈련하는 자매이기에 국가대표로서 국위 선양하는 모습이 눈에 선명하다. 지금의 열정을 실력으로 승화시켜 ‘유도계의 보물’이 되길 응원해 본다.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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