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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가람합기도 김민철 관장

청소년선도위원장 등 수호천사 역할도 ‘톡톡’

2016년 12월 02일 18시 03분 (주)양주/동두천신문사

 ▲김민철 관장


20여 년 양주시 합기도 발전 공헌

‘기를 모으는 무예’ 라는 의미인 합기도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한민족의 전통 무예로 꺾기, 비틀기를 비롯한 다양한 다리 기술이 있어 박진감이 넘친다. 또 위험한 상황을 방어할 수 있는 호신술의 무예로서도 가치가 있으며 인격도야와 정신수양에 큰 도움을 줘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는 무술이다. 국기인 태권도의 그늘에 가려 빛을 못 봤지만 전국에 수많은 도장을 갖추고 있을 만큼 저변이 넓다.

1990년대 초반까지 양주시는 합기도의 불모지나 다름이 없었다. 당시 합기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도장을 찾지 못해 의정부시 등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 같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 1992년 김민철 관장은 덕정에서 도장을 열어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양주시장기 합기도대회 3연패, 경기도지사기 종합우승 4연패 등 양주시 합기도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민철 관장을 만나 계기, 향후계획 등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덕정동 파크프라자 3층에 위치한 가람합기도에 들어서자 환한 웃음으로 기자를 맞이하는 김민철 관장은 “운동을 좋아해 시작한 것이 어느덧 35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합기도는 심신수양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운동이다”는 설명을 시작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합기도 공인 8단의 소유자인 김민철 관장은 1981년 합기도의 매력에 빠져 상계동에서 운동을 시작했고, 제대 후 직장을 다니면서 밤에는 사범생활을 병행했다. 그러다가 1992년 지인의 권유로 양주시에 자리를 잡는 등 본격적인 무인의 길로 들어섰으며 현재 2년 과정의 술기 지도 등 체계적인 수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철 관장은 “운동을 오래하고 짧게 하는 것은 자유지만 나는 항상 이 자리에 있을 테니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제자들에게 입버릇처럼 말을 하는데 과거 초등학생이었던 제자들이 이제는 가장이 돼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도장을 찾아온다”며 “또 길을 가다가 모르는 얼굴들이 ‘관장님’ 이라며 인사를 건네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민철 관장은 또한 성인들의 건강을 위해 킥복싱을 배워 2년 전부터 ‘다이어트 킥복싱’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로도 활약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다이어트 킥복싱은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동작들로 이뤄져 있어 누구나가 쉽게 배울 수 있다”며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체력증진에도 효과가 뛰어나니 관심 있는 분은 언제든지 방문하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민철 관장은 “앞으로도 합기도 인재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며 내년에는 다이어트 킥복싱 반을 확대하는 등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가람합기도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859-660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민철 관장은 주원마을 자율방범대 창립 멤버로 2000~2012년 순찰활동 등 범죄예방활동을 펼쳤으며 2014년부터는 회천3동 청소년선도위원장을 맡아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아파트 놀이터, 어두운 골목길 등 청소년 우범지역을 돌아다니며 탈선을 예방하고, 주요 상가 밀집지역에서 청소년에게 주류 및 담배 판매 금지를 위한 홍보 등 다채로운 계도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등불을 밝히고 있다.



전상훈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unsang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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