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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주, 전철1호선 증회 요구 거세

코레일-비경제성 VS 지자체-꾸준한 인구유입

2017년 04월 08일 11시 47분 양주신문
동두천·양주 지역주민과 각 시청이 경기북부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1호선 전철 증회요구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지만 코레일은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다.

동두천시와 양주시는 신도시 개발과 대학교 유치 등 이용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하루빨리 전철증회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코레일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현재 동두천시와 양주시 구간을 오가는 전철1호선 양주~동두천~소요산 구간의 경우 양주역 200회, 동두천역 122회, 소요산역 79회 운행되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전철1호선 양주~동두천~소요산 구간 개통 당시 양주역 230회, 동두천역 138회, 소요산역 90회 운행보다 줄어든 운행횟수이다.
더욱이 동두천 시민들은 같은 경원선 구간인 양주역에 비해 60% 밖에 안 되는 전철 운행횟수로 인해 상대적 상실감과 대중교통 형평성에도 한참 떨어지고 있는 서비스를 받는 셈이다.

개통 초기보다 점차 인구가 늘면서 이용인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레일은 동두천시·양주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운행횟수를 줄였다.
이 같이 코레일이 전철1호선 양주~동두천~소요산 구간의 운행 횟수를 줄이면서 동두천 양주구간 전철을 늘려달라는 전철 이용 시민들의 민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두천, 덕정, 덕계 구간 낮 시간대(비첨두시간) 전철1호선 운행은 30분에 1대밖에 운행하지 않아 전철을 한번 놓치면 30분을 기다려야 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처지다.
동두천시 생연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겨울에 전철을 놓쳐 30분을 기다리면 손발이 꽁꽁 얼어붙고, 여름에 놓치면 온몸에 땀이 흥건하다”며 “경기북부 시민들의 전철 이용이 다른 지역보다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되자 동두천시와 양주시는 전철1호선 증편을 현안사업으로 정하고 1호선 증편을 위해 코레일과 협의 중이지만 코레일은 사업성(경제성)을 이유로 전철증회를 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해 시민들의 불만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검토기준 대비 이용자수가 부족하다는 코레일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해당 지자체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경의선과 하루 평균 승하차인원을 비교할 때 야당∼문산 구간(5만9800명)은 186회 운행 중이며 덕계∼동두천 구간(5만9028명)은 122회 운행 중이다.
전철 1회당 승하차 인원을 파악하면 경의선 문산 구간은 49명 탑승하고, 동두천 구간은 74명 탑승한다.

경원선의 2/3밖에 안 되는 1회당 승하차 인원에도 불구하고 경의선은 경원선보다 약 60회 증회 운행하는 것이다.
앞으로 동두천시와 양주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증가 및 대학교 유치 등으로 인해 전철1호선 이용수요가 크게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전철1호선 증회는 필수 불가결하다.

양주시에만 공동주택 5793세대(1만5000여 명)가 들어서고 동두천시에도 902세대(3000여 명)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경동대학교와 동양대학교를 각각 유치해 총 3000여 명의 학생들이 경기북부를 찾는다.

동두천시에 지난해 5월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은 15만5000여 명이 방문했고 소요산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2006년 17만 명에서 2015년 60만 명으로 43만 명이 늘어났다.
특히, 동두천시는 2006년 전철1호선 개통당시 인구는 8만5000여 명이었지만 현재 인구수는 약 10만 명에 달해 전철1호선 증편 요구 목소리는 계속 커지고 있다.

동두천시와 양주시는 비첨두시간대 운행횟수 2~3회 증가 및 개통당시 운행횟수로 환원해달라는 공문을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발송하는 등 코레일의 전향적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동두천시와 양주시 관계자는 “경기북부의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전철증회는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며 “코레일과 협의해 올해 안에 좋은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hj07063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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