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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동두천국악협회’

6월 8일 오후 1시 중앙공원서 ‘국악 대잔치’

2019년 06월 04일 12시 44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우리의 소리·가락·사체·악기 보급에 ‘전력’

종합편성 채널 사상 최고의 예능 시청률 18.1%을 기록하며 최근 종영된 ‘내일은 미스트롯’은 ‘송가인’과 ‘홍자’라는 무명의 가수를 일약 스타덤에 올렸다.

국악을 전공하다 트로트로 전향한 ‘송가인’이나 ‘상사화’를 불러 곰탕 아가씨로 지칭된 ‘송자’나 모두 국악이 지닌 창법을 깔아 정통 트로트의 맛을 끌어내면서 ‘미스트롯’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고 유명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렇듯 민중의 한과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국악은 유구한 우리의 역사와 함께 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지만 IT시대의 국악은 진부한 노래이거나 나이 많은 어르신들의 전유물로 치부되면서 국악은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한파를 맞고 있다.
이러한 때 ‘송가인’, ‘홍자’의 등장은 트로트와 국악에 대한 일반의 편견을 깨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고, 젊은 층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매력으로 국악이 재조명되고 있다.
동두천에도 국악을 사랑하고 보급하는 단체가 있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지부(지부장 홍재우)는 1982년 창립해 39년간 전통 국악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동두천국악협회는 국악의 전반적인 발전향상과 문화적 유산의 보존·육성, 민족문화예술의 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한 단체로 국악나들이, 우리전통문화한마당잔치, 전국국악경연대회 등을 주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각각의 행사를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예술의 국악한마당’으로 일원화해 오는 6월 8일 오후 1시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국악잔치를 벌인다.
경기도 31개 지부 중 두 번째로 창립한 동두천지부는 시민회관 수영장 2층에 사무실과 연습실을 갖추고 경기민요, 한국무용, 농악, 가야금 병창 등 4개 분과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경기민요 수강일과 시간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4시이며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이수자인 송장희 강사가 지도한다. 현재 13명이 민요와 춤사위(발림·사체), 장구를 배우고 있다. 회비는 월 2만 원으로 총 8회 수강한다.
한국무용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이며 이성순·장영애 회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회비는 없다.


농악은 매주 화 오전 10~12시이며 동두천시 향토문화재 무형 제3호로 지정된 이담농악보존회 보유자인 김경수 강사가 8명을 지도 중이다.
가야금 병창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이며 양주 덕정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야금병창 전공자인 박경남 강사가 10명을 가르치고 있다.

동두천국악협회의 수강생이나 회원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행사장이다. 동두천 관내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에 재능기부 봉사로 참여하는 단체가 국악협회이기 때문이다.


경로당이나 요양(병)원, 송내성당 등 필요로 하는 곳에서 요청하면 한걸음에 달려가 재능을 기부하는 것도 국악협회의 몫이고, 봉사영역이다.
2011년 4월 국악협회 지부장을 맡은 홍재우 지부장은 올해로 8년째 협회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다.

홍 지부장은 “회원(수강생) 대부분이 50대 이상이다. 국악을 배우고자 하는 3~40대의 참여가 아쉽다”면서 “돈을 내고 우리(임직원)는 봉사하는 단체다. 누구든지 협회의 문을 두드리면 가족으로 맞겠다”고 3~40대의 수강을 간곡히 요청했다.
-문의: ☎865-5321(월~수)



김진자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injakim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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