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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70년 안보희생 동두천시 ‘새로운 도약’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새로운 경기도와 함께

2019년 07월 24일 14시 52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지난해 민선7기 출범 이후 경기도의 적극적 지원 아래 동두천 곳곳이 즐겁게 변화하고 있다.

1982년 시로 승격된 동두천(도내 7번째)은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 보호구역’, ‘미군 공여지’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도내 ‘낙후지역’으로 각인됐다.

또한 지역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주한미군이 재배치되고 주둔인원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지역경제는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그러나 민선7기 동두천 최용덕 호(號)의 추진력에 더해 이재명 호(號)의 아낌없는 지원이 시너지를 나타내면서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기 시작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운영권 이관, 악취문제 해결, 은현IC 연결교량 설치, 수해예방 사업 등 시민이 염원하던 각종 숙원사업들이 도의 적극적인 행정·재정지원이 시작되면서 착착 해결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더해 도(道)는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를 한반도 평화·번영의 중심으로”라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 방향이 녹아든 ‘민선7기 경기북부 전략사업 추진계획’을 7월 23일 발표했다.

해당 계획을 살펴보면 이재명 지사의 ‘공정(公正)’·‘억강부약(抑强扶弱)’ 가치를 반영해 ➀한반도 신경제 중심 ➁평화협력 선도 ➂살고 싶은 경기북부 ➃특별한 희생 특별한보상 등 4개 분야 25개 사업에 총 28조 원을 투입, 38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6만 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청사진이 담겨있다.

정상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분단이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가 화해·협력시대에 걸맞은 한반도 신경제·평화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 경기북부 도민들의 삶의 질이 증진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정함도 중요하지만 지역 간 공정함도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북부 도민들이 상당한 피해를 감수하고 소외감을 느껴온 만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북부에 대한 정책적, 재정적 고려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용덕 시장은 “이재명 지사님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으로 악취문제 해결과 교통, 환경, 문화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선7기 경기도정이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가 동두천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운영권 이관



2016년 5월 사업비 162억 원을 투입해 개관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연 평균 17억 원 상당의 적자가 발생, 열악한 시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었다.

하지만 올해 6월 13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운영권을 시에서 도로 이관하는 협약이 이뤄지며 시의 재정난 타개와 효율적인 박물관 운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가 소유하고 있는 관내 도로와 하천 용지 210필지 등 공유재산을 시가 이전받고 시가 소유한 어린이박물관 소유권을 이전하는 공유재산 교환방식이다.

2019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도 소유 용지는 약 71억1100만 원, 어린이박물관은 부지와 건물을 합쳐 71억5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시는 운영비 부담에서 자유로워지면서도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을 갖게 됐고 교환받은 토지를 활용해 지역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내년 1월 부 운영권이 이전될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전시실과 편의시설 개선, 콘텐츠와 프로그램 확충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2020년 7월 재개관할 예정이며 경기북부 균형발전, 문화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민의 숙원사업, 악취 문제 해결



1980년대부터 양주시 하패리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편서풍을 탄 채 송내·생연·지행동에 유입·정체돼 저녁~새벽녘까지 극성을 부렸고 악취로 인해 한 여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 수많은 주민들의 고통은 날로 가중됐다.

하지만 주민의 고통과 호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었다. 악취 발생지역(양주)과 피해지역(동두천)이 다른 탓에 양주·동두천시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고 근본 해결책을 찾는데 난항을 겪어온 것이다.

2012년 56억 원을 투자해 축사 11개 곳의 폐업을 추진하고 EM살포, 합동지도점검 등 악취해소에 안간힘을 기울였으나 축사 노후화, 재원문제로 인해 시민이 만족할 근원적 해결에는 역부족이었다.

민선7기 출범이후인 지난해 8월 9일 이재명 지사는 하패리 현장을 방문, 실태를 확인한 후 도·양주·동두천시가 협력해 악취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무한 책임행정을 주문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양주·동두천 경계지역 축사악취 저감을 위한 협약’을 체결, 동두천에 유입하는 악취해소 및 환경개선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도의 적극적 행정·재정지원을 바탕으로 폐업보상안(1차)을 수용한 축사는 하패리 일원 돈사 9곳 중 악취가 가장 심한 3곳이며 도의 특별 조정교부금 10억 원과 양주·동두천시가 각 2억5000만 원을 부담해 보상한다. 돈사 3곳 폐업 이후에는 동두천 악취오염도가 평균 3에서 2.5이하로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직 남아있는 축사에 대한 추가 폐업 협의, 축사별 맞춤형 악취 저감 조치 등 지속·근원적인 악취해소에도 도·양주·동두천시가 협력할 계획이다.

■은현 IC 연결교량 설치로 접근성 강화



동두천시민이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가장 최단, 최적 경로는 은현IC(양주)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신천을 가로지르는 연결교량이 없어 은현IC 접근성이 떨어졌고 시민들은 약 2㎞ 이격돼 있는 봉양IC를 주로 이용, 평화로(국도 3호선)의 매일 반복되는 교통 체증을 감수해왔다.

그동안 동두천·양주시는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연결 교량건설을 추진했지만 약 160억 원이라는 막대한 소요자금 재원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민선7기 출범이후 “교량건설은 기초자치단체의 사무로 도비를 지원할 수 없다”던 도의 입장이 선회, 이재명 지사가 양주시에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지원하면서 실시설계 및 사업추진의 기틀이 마련됐다.

현재는 동두천·양주시가 각 45억 원씩 사업비를 분담, 7월초부터 하패리~동두천 연결교량(L=140m, B=25m)을 설치하고 있으며 2020년 완공되면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캠프모빌 수해예방사업 추진



보산동 일대 신천은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유량이 증가, 범람은 물론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 가능성이 상존해 예방이 시급했다.

도는 자연재해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신천 수해예방사업(신천 3.8㎞, 390억 원, 2021년 완공)을 추진해왔고 이를 위해서는 주한미군 공여지인 캠프 모빌의 반환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미군 기지의 사용, 공여지 환경치유 문제 등 공여지 반환이 지연되며 하천 정비사업 역시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해 8월 9일 현장에서 문제점을 확인한 이재명 지사는 8월 23일 태풍 솔릭 대처상황 점검회의와 8월 30일 시도지사 일자리 간담회에서 대통령에게 캠프모빌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부처가 나서줄 것을 직접 건의했다.

마침내 지난해 12월 SOFA 합동위원회에서 기지 반환 전 사용이 승인됐고 신천 수해예방사업은 계획된 공정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모든 공정이 완료되면 동두천은 상습침수지역이라는 그동안의 오명을 씻게 될 전망이며 시는 반환 공여지 환경오염 실태조사와 치유 등 정상화 과정에도 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반환된 공여지를 개발,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동두천 시민들은 캠프모빌 반환 전 기지 사용 승인과 신천 수해예방사업 정상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이재명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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