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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장남 통일바라기축제 30일 ‘개막’

1만 평 해바라기 군락지+노을의 하모니 ‘장관’

2019년 08월 30일 17시 39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파주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인구 700여 명이 4개리에 모여 사는 연천 장남면은 전형적인 시골이라 평소엔 인적이 뜸한 마을이지만 몇 해 전부터 초가을이면 외부 관광객의 발길이 북적인다.

조용한 농촌마을을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는 이유는 주민들이 심고 가꾼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군락지가 드넓게 흐드러져 석양의 노을을 배경으로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 하루 나들이 코스로 입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변에 산재한 경순왕릉신라, 1.21 침투로, 고랑포구 역사공원, 승전OP, 장단석벽 등 관광시설과의 연계성도 뛰어나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이 이 곳을 찾는 방문자들의 한결같은 리뷰다.

때맞춰 올해 6회째를 맞는 ‘통일바라기축제’가 8월 30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3일간 연천 가을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어서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연인이나 가족들은 눈여겨 볼만하다.

이 축제의 최대 특이점은 민관군이 합작한 주민 주도형이라는 것이다.
5년 전 호로고루성 주변 약 1만 평의 부지에 집단 서식하던 생태교란종인 단풍잎 돼지풀을 군장병과 주민들이 나서 제거하고 이 곳에 해바리기와 코스모스 씨를 파종하면서 축제의 장소로 변신시켰다.

장남면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축제의 전반을 기획·주관하고, 이장협의회·새마을·방위협의회·의용소방대·72연대·NH농협·전곡농협·개성인삼농협 등의 면 단위 단체와 군(軍), 기관이 축제에 힘을 보탰다.

면민들은 주민자치센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우쿨렐레, 줌바 댄스 등을 공연을 선보이고,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에 재능도 기부한다.

특히, 청정지역 연천에서 생산되는 인삼과 해바라기 상품, 고사리, 미니밤 호박, 도라지청, 블루베리(생과·효소), 옥수수, 감자, 토속된장, 도토리가루, 찰현미고추장, 현미, 인삼 제품 등을 시중가의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하고, 보리비빔밥·열무국수·녹두전·인삼막걸리·모둠튀김·도토리묵 무침 등의 토속음식에 시골인심을 덤으로 올려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군장병도 팔을 걷어붙이고 성공적인 축제에 든든한 후원을 맡는다.
25사단은 군악대를, 1군단은 태권도 시범을, 72연대는 행사도우미로 방문객을 환영한다.
축제에 처음 참여하는 경기관광공사는 ‘DMZ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해 라이브드로잉 DMZ, 디지털 그래피티 체험 등 DMZ 관련 문화예술체험을 30~31일 오후 12시~2시 30분 이틀간 진행, 축제의 수준을 높인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축제의 쏠쏠한 재미거리다.
잊지 못할 추억을 담은 축제장 사진(1인 4매 이내)을 9월 29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제출하면 총 130만 원(농산물 상품권)의 주인공인 될 기회를 얻는다.
9월 1일 오후에 경연이 열리는 노래자랑은 사전신청(☎839-2740)을 원칙으로 하되 12명 이상이면 예심, 이하이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 또한 최우수 50만 원 등 총 130 만 원(상품권)의 두둑한 시상금이 걸렸다.

그 밖의 부대행사로는 ▲주먹도끼 만들기 ▲다문화어울림 체험(노곡초) ▲찾아가는 119 안전 체험 ▲와이어 공예 체험 등이 마련되며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먹거리 푸드 트럭도 운영한다.

안덕현 주민자치위원장은 “하늘로 연결되는 듯한 호루고루성지(사적 제467호) 계단을 오르고,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인 1만 평의 해바라기 군락지에서 사랑과 행복을 키우고 싶다면 연천 장단으로 오면 된다”고 자신 있게 초대했다.



김진자 기자 | 다른기사보기 | jinjakim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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