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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비무장지대 멧돼지사체 ASF 감염

12·13번째 확진된 김포·파주 돼지 모두 없앤다

2019년 10월 04일 14시 16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개천절인 10월 3일 하루 동안에만 김포시 통진읍과 파주시 문산읍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연달아 나와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체계 허점이 확연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9월 27일 강화군을 끝으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여 일시이동중지명령 해제 조치까지 내렸으나 김포와 파주에서 12번째와 13번째의 확진농가가 또 다시 발생하자 정부 방역 매뉴얼과 대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게다가 10월 3일 연천군 비무장지대(신서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의 혈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북한 멧돼지 물리적 유입 불가’ 주장을 국정감사에서 밝힌 군 당국이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총 1200여 마리의 멧돼지에 대한 바이러스를 검사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북한 전역에 퍼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야생 멧돼지를 매개체로 임진강 접경지역에 전파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처럼 확산 조짐이 다시 나타나자 정부는 10월 4일 김포와 파주지역의 모든 돼지를 없애기로 하고 지자체와 협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개월 이상 사육한 비육돈(비감염)의 경우 수매해 도축하고, 나머지는 모두 살처분 처리할 방침이다.

이런 기조라면 연천 관내에서 단 한 건이라도 추가로 발생하면 연천 양돈농가도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수매 또는 모두 살처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파주, 김포와 함께 핵심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연천은 10월 7일 현재 22농가 3만4321두가 수매신청 대상 농가로, 농장주가 수매를 원할 경우 가축방역관의 임상·정밀검사 후 ASF 음성판정이 내려지면 수매가 가능하다.

한편, 농식품부는 연천군의 경우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양돈농가 대상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조속히 논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파주·김포에서 잇달아 4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접경지역의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과 차량 및 농장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위해 경기·인천·강원의 일시이동중지명령을 10월 4일 오전 3시 30분부터 10월 6일 오전 3시 30분까지 48시간 연장키로 했다.

참고로 10월 7일 기준 연천지역은 발생농가 4638두와 예방적 살처분 3개 농가 5768두 등 총 1만406두가 살처분 처리됐다.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ioa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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