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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전곡상권 살리기 용역 착수

3개월 진단 후 상권 경쟁력 강화 지원책 실행

2019년 11월 08일 16시 06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연천 상업·교통의 중심지, 전곡이 제2의 상권 부흥기를 꿈꾼다.

70~80년대 전곡시내는 지금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평일이나 주말마다 거리는 활력이 넘쳤던 곳이다.

그러나 동두천-의정부-양주 등 인근 도시의 급속한 도시성장에 밀려 상권은 점차 쇠락의 길을 걷게 돼 현재는 저성장의 농촌지역이 공통으로 보이는 상권정체와 붕괴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연천군과 전곡읍은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곡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연구용역에 착수해 용역결과를 토대로 전곡의 상권 회복을 꾀할 다양한 지원정책을 도출하고 상인들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의 동기를 부여하는 등의 일련의 회생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전곡읍의 주요상권은 크게 3곳으로 나뉜다.

6.25전쟁이후 연천에서 생산되는 주요 특산물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였고, 생필품과 공산품 가게가 하나둘 들어서면서 1963년 공식 개장한 전곡전통시장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주변 상권과 함께 전곡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은 지는 오래다.

한때 버스터미널(2곳)과 전곡역 등 교통의 요충지여서 외출외박을 나온 군인들도 이곳으로 모여 소비를 하고 사람이 빈번하게 오가거나 만나는 장소도 대부분 전곡에서 이뤄졌다.

현재는 70여 개의 점포가 문을 열고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장사가 예전만 못하다.

순댓국으로 유명한 음식점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40년이 넘은 기름집과 서점, 군인들이 즐겨 찾는 분식가게, 식당, 반찬가게, 휴대폰 가게, 의류점, 야채가게, 정육점, 농산물 가게, 잡화류 가게 등이 변화의 장벽과 싸우고 있다.

구석기사거리에서 전곡읍사무소로 이어지는 굴다리 아래까지 파라솔이 점령하는 매월 4일과 9일은 전곡의 유명한 5일장이 열리는 날이다.

4차선 3번국도와 맞닿아 있어 지나가는 관광객의 유인이 쉽고 구석기축제가 열리는 선사유적지와 가까워 장날이면 싸고 질 좋은 생필품과 먹거리, 계절야채, 옷, 생선 등을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없는 거 빼고 다 있을 정도로 육해공군의 음식과 재료가 풍부해 전곡시장과 쌍벽을 이룬다.

이 때문에 시장상인들과 마찰이나 갈등을 빚기도 한다. 이번 용역에서 빠트릴 수 없는 대목으로 상생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묘수를 찾을지도 관건이다.

상인들 스스로가 명명한 ‘로데오거리’는 전곡시장 뒤편의 거리에 조성돼 있다.
현대식 음식점과 술집, PC방, 카페, 모텔 등이 즐비해 젊은 층이 많이 선호하는 곳이다.

흔히 말해 ‘먹자골목’에서 내오는 음식의 맛은 일품이다.

연천군과 전곡읍은 전곡시장, 5일장, 로데오거리 등 3곳의 상권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적정한 발전모델을 찾고, 상권 활성화의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을 이번 용역에 담았다.

전곡상권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현황을 파악한 후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 직접 상인들의 중지를 모아 향후 정책적 지원방안을 고민해 실행할 옮길 계획이다.

오흥산 전곡읍 총무팀장은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업종별 핵점포 발굴 육성, 경영혁신 프로세스 군정 건의, 정부지원 공모사업 준비, 지역 축제 등 실행방안 로드맵 제안 등의 후속조치가 착착 진행되면 전곡상권은 새로운 발전전기를 띨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관길 전곡읍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지역사회 등과 힘을 모으겠다. 전곡읍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용역은 10월 30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3개월간 수행될 예정이다.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ioa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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