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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병근 예비후보, 여권 표밭 다지기 나서

동두천-평화혁신도시, 연천-국립산림대학 유치

2020년 01월 02일 14시 25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민주당 동두천연천지역위원회를 이끌어왔던 남병근(1958년) 전 위원장이 12월 17일 예비후보 등록 후 내부적으로는 저인망식 선거운동을 시작, 2월 당내 경선보다는 본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출신인 남 예비후보는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상패초(19회), 동두천중(18회), 신흥고(14회)를 다니면서 줄곧 반장과 회장을 꿰찰 정도로 공부를 제법 잘한 학생으로 동창들은 기억한다.

한 번의 재수를 겪은 다음 충남대학·대학원 법학과(법학박사)를 졸업하고 1989년 경찰간부후보생 38기로 공직에 입문해 경찰대학 교수, 행정안전부 차관실 근무 후 2008년 총경으로 승진하면서 보령경찰서와 평택경찰서장, 영등포경찰서장을 역임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부천원미경찰서장, 인천청 3부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을 거쳐 2017년 8월 10일 고향인 경기북부경찰청 차장으로 재직하는 등 경찰행정 일선의 이력이 화려하다.

남 예비후보는 2018년 동두천시장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와 비상한 관심(전략 공천)을 보였다 공천이 수포에 그쳐 첫 번째 선출직 꿈이 좌절됐으나 지난해 사고위원회로 지정된 민주당 동두천연천지역위원장 공모에서 유진현 전 위원장의 배턴을 잡는 뒷심을 발휘,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 민주당 위원장의 중책을 맡아왔다.

지역위원장에 취임한 남 예비후보는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신한대 석좌교수와 정치인의 두 가지 삶을 살면서도 정치 초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실버위원회 출범 등 당 조직을 빠르게 정비해 자신의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냈고, 시장 후보의 체급을 올려 국회의원 선거로 방향을 상향 조정했다.

일찌감치 총선 출마로 가닥을 잡은 남 예비후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세계 기림의 날 추모,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분향소 설치,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지역 농가와 논의, 日정부 규탄 릴레이 1인 시위, 미군 공여지 및 접경지역 균형발전 토론회 개최, 북한이탈주민특위 활동, 출판기념회 개최 등 지역에서의 정치 입지와 외연을 넓히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남 예비후보의 공약을 단독 공개한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미군 공여지 개발 방법의 하나로 평화혁신도시 건설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참여정부 때 추진한 혁신도시조성 정책을 말하는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1만 명 이상 주둔하던 미군이 떠나자 동두천의 지역경제는 붕괴되고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동두천은 중앙정부가 주도해야할 만큼 총체적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다. 동두천의 미래는 캠프 케이시와 호비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달렸다. 약 850만평(분당신도시 590만평)을 반환받아 정부 주도의 공공기관 이전이 실현되면 사람이 모이고, 도시가 활력을 찾는다.

▲원주, 나주, 김천 등의 도시가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성공한 사례가 있지만 미군의 전략기지인 캠프 케이시의 반환은 어렵지 않나.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이 평택미군기지 건설 지연과 맞물리면서 동두천 공여지 반환 계획도 계속 미뤄져왔다. 그 사이 210포병연대가 850만평의 노른자위 땅을 깔고 앉아 동두천시민의 희망까지 꺾었다. 미군이 빠져나간 지금 공여지를 반환하지 않는 것은 동두천을 두 번 죽이는 꼴이다. 참여정부부터 지금까지 눈치만보고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은 공공기관은 210여 개에 달한다. 이 중 70년간 희생한 동두천의 손실보상 차원에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남북교류지원협회 등의 기관을 유치하는 대안을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

▲타 후보와 차별화된 연천발전 구상은.
-우리나라의 국토 중 산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70%다. 외국의 경우 산림 개발과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산림대학이 상당수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독자적인 산림대학이 없다.
접경지역 연천이 최적지라고 판단해 교과부, 산림청 등의 기관을 설득해 국내 최초 국립산림대학 유치에 나서겠다.

▲그 밖에 공약은.
-남북 3축 파주-연천(미산, 왕징)간 민자고속도로 추진, GTX-C노선(수원-덕정)의 동두천역 연장(차량기지 제공), 연천 생태관광벨트 완결, 통일부 산하 평통연수원 연천 유치 등을 구상 중이다.

한편, 남 예비후보는 경찰 입문 후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시인등단, 한국문인협회 운영위원 등 감수성이 요구되는 문학에 조예가 깊고, 5개의 경찰문화포럼 연합회장을 맡는 등 경찰문화혁신을 이끌어온 감성 리더십의 소유자다.

또 현직 경찰서장 최초로 경찰서 업무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와 도 1위 등 4차례의 성과 1위를 달성하는 탁월한 리더십은 이미 검증된 상태다.

게다가 여의도 국회 관할, 행정안전부 재직 2년 등과 폭넓은 중앙활동으로 정계와 부처의 풍부한 인맥이 강점이다

부인 진남영 여사와 1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는 남 예비후보는 1월 7일 오전 10시와 11시 동두천시청과 연천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1월 중순께 동두천송내컨벤션 건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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