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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예산절감’ 공무원 귀감

합동설계단 직접 측량·설계, 1억5000만 원 절약

2020년 03월 03일 16시 26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연천군청의 토목직 공무원들이 용역사에 무조건 맡겼던 종전의 관례를 깨고 측량기술과 기본설계를 배워 소규모 사업을 직접 수행, 예산절감의 큰 성과를 올렸다.

건설과 지역개발팀이 주도해 읍면별 토목직 공무원과 합동설계단을 꾸린 것은 지난해 12월 1일, 9명 2개 팀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은 먼저 PDA 설정과 GPS측량장비 작동요령 등 측량에 필요한 기술과 기기 사용법을 익혔다.

위성신호를 이용해 사업부지의 위치 좌표를 GPS 측량으로 결정해 PDA에 그 정보와 사업부지의 특성 등을 입력하는 교육을 1개월간 받아 합동설계단 1인이 측량할 수 있게 됐다.

올 1월에는 GPS측량 결과를 토대로 CAD작업과 설계프로그램 교육을 마쳐 신속히 설계를 완료할 수 있는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이 같은 교육을 완료한 합동설계단은 지난해 각 읍면에서 신청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총 131개소 중 50%가량을 측량하고 이 중 50%의 설계까지 마쳐 2월 말 모든 사업을 발주시켰다.

토지경계 불부합 지역, 수리계산이 필요한 사업, 구조검토가 필요한 사업 등 전문성을 요하는 사업은 일반 용역사에 맡겼다.

총사업비 56억 원이 투입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마을 단위 소하천, 배수로, 도로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합동설계단은 이번에 자체 측량과 설계로 총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줄이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사전 현장조사 단계부터 마을대표와 주민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시켜 사업시행 과정에서 나타날 설계변경 등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얻었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따랐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특성상 토지보상이 이뤄질 수 없어 합동설계단 공무원들이 직접 토지주를 끈질기게 설득해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야했지만 다행히 토지주들이 공익사업임을 알고 협조해 사업의 조기착수가 가능했다.

최병택 지역개발팀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완료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효율적인 지방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ioa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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