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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비… “학원 휴원 적극 협조해 달라”

도내 휴원율 30%, 이재명 지사·이재정 교육감 공동 촉구

2020년 03월 06일 14시 59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정 도교육감은 6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초·중·고교는 물론 학원도 휴원을 해야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학원들의 휴원 협조를 촉구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두 차례(2월 23일, 3월 2일)에 걸쳐 3주 동안의 개학연기를 결정했다.

그러나 도내 학원·교습소 3만3091곳 중 4일 기준 휴원을 결정한 곳은 9932곳(30%)으로 70%에 해당하는 2만3159곳은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지사는 “개학 연기라는 특단의 조치가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는 전국 4분의 1이 넘는 학생과 3만3000여 개의 학원·교습소가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발생이나 확산 위험도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도내 확진자 120여 명을 포함, 전국 확진자가 6000명을 훌쩍 넘어선 지금은 코로나19사태의 중대고비”라면서 “위기를 극복하려면 학원 관계자의 적극적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힘든 사정을 이해하지만 학생 안전을 지키기 위한 휴원에 동참해주시길 강력히 권고 드린다”며 “그것이 더 큰 피해를 막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한 길”이라 당부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개학연기와 학원 휴원으로 아이 돌봄, 학습공백, 자녀 건강관리 등 각 가정의 걱정과 어려움이 크시리라 생각한다”면서 도와 도교육청의 돌봄 대책을 발표했다.

도·도교육청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긴급아동돌봄을 제공한다.

또 아동돌봄공동체, 돌봄형 작은도서관 운영은 물론 시설 돌봄 및 보육이 원활하지 않은 만 12세 이하 아동 가정에는 찾아가는 돌보미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에 더해 현재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초등돌봄교실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중·석식비를 지원하며 돌봄 시설 방역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교육감은 “23일 개학은 물론 일상의 회복을 위해서는 가정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학원, 교습소, PC방, 노래방, 독서실 등 자녀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적극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와 이 교육감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나와 가족, 이웃, 나아가 우리 공동체는 안전해진다”며 “도와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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