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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천, 이번이 마지막(?) 복합선거

인구수 감소 가속화…하한선 13만9000명 무너져

2020년 03월 06일 16시 42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여야가 자당에 유리한 선거구를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팽팽한 줄다리기로 시간을 허비한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이 총선을 불과 1개월 여 앞두고 막판 합의점을 찾았다.

이마저도 기계적으로 짜맞추다보니 21대 총선에 한해 적용할 ‘읍·면·동 분할’이 가능한 예외조항을 삽입키로 했다.

3월 4일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2019년 1월 31일을 인구 기준일로 잡아 국회의원 1명을 선출할 수 있는 지역구 인구수를 13만9000명~27만8000명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세종 갑·을로 갈리고, 경기 군포시의 갑·을 선거구는 통합돼 1개 선거구가 줄어든다. 거대 선거구가 발생하는 강원 춘천과 전남 순천은 예외적 분할을, 통폐합 대상이었던 서울 노원과 경기 안산 상록갑·을, 단원 갑·을 4곳은 현행 유지된다.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은 전북 김제·부안선거구(13만9470명)를, 미래통합당은 동두천·연천선거구(14만541명)를 인구 하한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맞서왔다.

실제 국회가 밝힌 동두천·연천선거구의 인구수는 행안부 자료를 근거로 2018년 1월 31일 기준 14만541명으로 밝히고 있으나 동두천시와 연천군의 당시 인구수는 동두천 9만7039명+연천 4만5283명=14만2322명이다.

여야가 합의한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동두천·연천선거구는 사실상 이번 총선이 마지막 복합선거구로서의 운명을 다할 것으로 우려된다.

인구 하한선을 13만9000명으로 정한 룰이 다음 총선에도 유지되면 인구 감소세가 가파른 동두천과 연천은 하한선 미달로 인근 포천시나 양주시와 통폐합되거나 일부 지역을 빌려와야 하는 처지에 내몰릴 수 있다.

동두천은 4년 전 총선 직전(2016년.1.31) 9만7943명이었으나 올해 1월 말 기준 9만4719명으로 3224명이나 줄었다.

연천도 4만5782명에서 4만3741명으로 4년 새 2041명의 인구 감소를 보였다.

두 지역의 올해 1월 말 기준 인구수는 13만8460명으로 인구 하한선 13만9000명을 이미 충족하지 않아 4년 후 인구 하한선을 내리거나 인구수가 늘지 않으면 동두천연천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풍랑에 또 다시 휩쓸릴 위기를 맞는다.

참고로 이번 총선의 18세 이상 대략적인 유권자수는 ▲동두천지역-남자 4만224여 명+여자 4만646여 명 등 총 8만870여 명이며 ▲연천지역-남자 2만110여 명+여자 1만8210여 명 등 총 3만8330명가량이다.

이 중 투표가능 최소 연령을 종전 만 19세에서 만 18세(고3)로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 처음 투표하게 될 새내기 유권자수는 동두천 약 960명, 연천 약 400명이다.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ioa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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