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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PC방·노래방·클럽 이용제한 행정명령

개학 예정일인 4월 6일까지… 집단감염 확산에 대비

2020년 03월 18일 16시 12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경기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PC방·노래방·클럽형태업소 등 3대 업종을 대상으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재명 지사는 18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기 토너먼트가 아닌 장기 리그전으로 대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렵고 힘든 상황에 경제활동 제한은 최대한 피하려 노력했다”면서 “소규모지만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기에 부득이 비말감염 위험이 큰 클럽·콜라텍·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영업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행 감염병 예방법은 보건복지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위반한 137개 종교시설에 내린 행정명령(17일)과 같은 내용으로 학교 개학 예정일인 4월 6일까지 지속된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후두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종사자는 1일 2회 체크) ▲이용자 명부 작성·관리(이름, 연락처, 출입시간 등)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최대한 이용자 간격유지 노력 ▲주기적 환기와 영업전후 각 1회 소독·청소 등 7가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300만 원 이하 벌금) ▲위반업체의 전면 집객영업금지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하게 된다.

이번 행정명령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도는 23일까지 6일의 계도기간을 가진 이후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PC방, 노래방, 클럽 등에 대한 제한명령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 추가 제한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도지사로서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의무를 이행할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바라며 도민의 안위를 최우선에 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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