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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2020 유해발굴감식단 운영

5월 6일~6월 12일 연천 진명산 일원 개토

2020년 05월 07일 15시 28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육군 제28보병사단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2020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5월 1일 이두희 사단장의 주관으로 진행한 개토식에는 최청 국방부 유해발굴단 계획운영처장과 전문발굴팀,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하는 사단 장병들이 참석해 호국영령이 된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반드시 찾고, 고이 모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유해발굴은 5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6주간 장병 120명이 투입돼 연천군 진명산 일대(중면 적거리)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이 수행된 곳으로 당시 많은 선배 전우들이 불굴의 투혼으로 적과 맞서 싸운 격전지다.

참고로 코만도 작전은 1951년 10월 3일부터 15일까지 6.25전쟁 중 임진강, 진명산 일대에서 국군 1보병사단과 제1영연방사단을 포함한 미1군단이 제임스타운선을 포위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의 제42군, 제47군, 제64군, 제65군을 섬멸하여 승리한 공세작전이다.

사단은 2016년부터 진명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해 총 108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지난해에는 총 45위의 유해와 6000여 점의 유품을 찾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두희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하신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다”며 “선배 전우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군인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가족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하는 서정호 중사(26세)와 신재환 병장(23세)은 “6.25전쟁 참전용사이신 할아버지의 전우들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유해발굴작전에 임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특히, 신 병장은 “입대 4일을 앞두고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장례를 마치자마자 안타까운 마음으로 입대했는데, 전역 전에 유해발굴을 하면서 할아버지를 생각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앞서 28사단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 6.25전쟁 관련 영화와 유해발굴의 의미를 사전에 교육하고, 유해발굴 전시회 등 작전의 중요성과 작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사단 관계자는 “연천지역에서 발굴된 108구의 유해 중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례가 한 건도 없다. 그만큼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가 더욱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연천지역 주민들에게 전사자 유해 소재 제보와 증언을 요청했다.

한편, 전사자 유해 소재 제보 및 증언 시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시료채취에 참여할 유가족이 전국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ioa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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