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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중장기 관리

건국대학교 산학협, 관리기본계획 용역 착수

2020년 05월 08일 16시 13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지난해 6월 국내에서 7번째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중장기적인 관리계획 속에 유네스코가 지향하고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변화를 꿈꾼다.

연천군은 5월 7일 향후 5년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천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내년 초까지 진행될 용역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재현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광철 군수, 임재석 의장, 조도순 한국유네스코 MAB 위원장을 비롯해 부군수와 관련 국·과장, 읍·면장 등 27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공유했다.

연천의 수려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가꿔야 한다는 데 공감한 참석자들은 단순한 자연의 보호가 아닌 연천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경제와 매칭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연구팀은 10년 후의 생물권보전지역 재지정을 대비해 단계별로 추진 가능한 실질적인 관리계획이 완성될 수 있도록 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두순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과거 유네스코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왔으나 이제는 원조를 해주는 입장이다.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앞으로 전 세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은 매 5년마다 수립할 예정이며, 연천군에서는 2012년도부터 시작된 DMZ주민아카데미 교육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연천의 생태적 가치는 물론 역사·문화·고고·지질 등 지역의 가치를 일깨우고 이를 커뮤니티 비즈니스까지 연결시킨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함께 연천군의 자연생태계와 문화의 효율적 보전과 현명한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네스코 인증을 앞두고 있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은 DMZ를 제외한 연천군 모든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이 지정되었으며, 가장 중요한 핵심구역은 임진강·한탄강을 중심으로 강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 그리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 127개국 701곳(21개 접경생물권지역 포함)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숲, 고창, 순천, 강원평화 등이 있다.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ioa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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