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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대전리 산성’ 문화재로 지정

6세기 후반~7세기 초에 초축 된 신라의 문화유산

2020년 11월 04일 17시 28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경기도가 ‘연천 대전리 산성’과 ‘용인 석성산 봉수터’를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산10번지 일원에 위치한 ‘연천 대전리 산성’은 나당 전쟁의 최후의 격전지인 ‘매초성’의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알려져 왔다.

그동안의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에 조성된 퇴뫼식 석축산성(띠를 두르듯 산 정상부를 둘러가며 쌓은 산성)으로 성벽의 구조와 형식이 확인됐다.

대전리 산성은 임진·한탄강 유역의 고대 산성으로 경기 북부지역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 석성산 봉수터’는 석성산 정상에 돌출된 암반 봉우리에 대지를 마련하고 방호벽을 축조, 연조(봉화를 올리거나 낮에 연기를 피워 신호를 보내는 아궁이·굴뚝시설) 5기를 조성했다.

방호벽 아래 평탄지에는 창고를 조성했고 봉수대에서 남쪽으로 약 50m 가량 떨어진 곳에 조성된 평탄대지에는 봉수군이 거주했던 건물지로 추정되는 구들시설, 건물지 우물 등이 확인됐다.

발굴조사로 확인된 연조의 하부구조, 방호벽 축조기법, 출입시설, 봉수군이 거주했던 건물을 통해 당시 봉수의 시설과 구조, 봉수의 운영 방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1번 연조의 암반 굴착 축조 방식, 방형의 제사유구, 백자제기 등은 희귀 사례로 중요성이 인정돼 문화재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식 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경기도 문화재 지정으로 연천 대전리 산성과 용인 석성산 봉수터 등 경기도에 소재한 귀중한 문화유산을 후대에 원형대로 보존 전승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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