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개소했다.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코로나19 이후 긴급 생계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먹거리, 생필품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증가한 생계형 범죄 ‘코로나 장발장’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자리 잡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2월 22일부터 월~금요일, 10시부터~17시(점심시간 제외)까지 운영 한다.

긴급하게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한 시민이 그냥드림 코너에 방문하면 레토르트식품(컵밥, 햇반, 3분 카레 등), 생닭, 마스크, 위생용품 등 사업장 내 물품 3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 주 2회 이상 방문한 대상자가 동의하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와 명단을 공유, 추가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윤동인 관장은 “우리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에 신음하는 관내 빈곤층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식품, 생필품 등 지역 내 다양한 자원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먹거리 등이 지속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최용덕 시장은 “먹을 게 없어서 훔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가 위기에 빠진 신(新)빈곤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고,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에 시도 적극 협력 하겠다”고 전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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