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4일 전진석 부시장이 주재한 ‘2021년 상반기 제1차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재정 신속집행’은 경기불황 장기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는 정책이다.

시는 신속집행 대상액 2489억 원 중 ‘1430억 원 이상(약 58%)’을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기초자치단체에 올해 상반기 목표로 제시한 55%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지출이 늘어나면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보고회에선 각 부서 사업별로 상반기 내 60% 이상의 집행을 독려하고 추진속도를 높여, 신속집행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전진석 부시장은 “2021년 정부에선 경기 반등을 예측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추이, 백신 효과 여부 등으로 시기와 규모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의 극복으로 경기반등 시기와 속도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확장적인 재정지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니 각고의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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