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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봄철, 논·밭두렁 태우면 안돼요!"

들불화재 95% 논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로 발생

2021년 03월 22일 14시 33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논·밭두렁 태우기, 잡풀소각 등의 행위가 늘어남에 따라 각별한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2016~2020년)동안 들불화재는 총6538건이 발생해 35명이 사망했고 199명이 부상을 입었다.

최근 사례로 3월 16일 경남 창녕군 이방면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70대 여성이 잡풀을 태우다 커진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또 지난 2월 11일에는 경북 경주시 천북면에서 70대 남성이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지자 이를 끄려다가 불길에 휩싸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들불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95%(6188건)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부주의 세부 원인으로는 쓰레기소각 2302건, 논·밭 태우기 1693건, 담배꽁초 1071건, 불씨 등 화원방치 421건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로 발생한 들불화재의 55%가 2월부터 4월 사이에 발생했으며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산불 5553건 중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을 하다 산으로 옮겨 붙은 경우가 37%(2050건)로 나타났다.

이처럼 영농기를 앞두고 논·밭두렁을 태우면 불길이 커져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논두렁 태우기는 땅 속에 월동하는 해충 방제 효과는 거의 없고,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이로운 곤충을 더 많이 죽게 한다. 또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인접지역에서 논두렁 태우기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아울러 부득이하게 논·밭두렁 소각이 필요할 때는 시·군 산림담당부서의 허가를 받아 공동소각해야 한다. 시·도 소방서에서는 의용소방대, 마을이장과 합동으로 소각행위 단속과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대피와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들불이 났을 경우 혼자서 불을 끄려 하지 말고 대피 후 119로 신고해야 한다”며 “원칙적으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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