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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월 1일부터 외국인 대상 재난소득 지급

57만여 명 대상, 내국인과 같이 지역화폐로 10만원 씩

2021년 03월 24일 16시 08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경기도가 오는 4월 1일부터 1달 동안 도내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1인당 10만 원씩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차 재난기본소득 계획이 발표된 올해 1월 19일 기준 도 내 등록·거소 신고 외국인(외국적 동포 포함) 중 체류기간이 남은 약 57만여 명이다.

이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약 10만 명에 한정해 지급했던 지난 1차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때보다 5.7배 늘어난 규모다.

경기도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내·외국인 모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에게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되고 신청은 4월 1일~3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

우선 온라인 신청은 오전 7시 30분~오후 11시까지 주중·주말 구분 없이 외국인 전용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forbasicincome.gg.go.kr)에서 가능하다. 신청 첫날인 4월 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신청 가능하며 해당 홈페이지는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주말은 원칙적으로 창구를 열지 않으나, 시군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 운영도 가능하다.

카드형 지역화폐를 사용하지 않는 성남·시흥·김포시는 오프라인 신청만 가능하고, 미성년자 역시 오프라인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 초기에는 혼잡 방지를 위해 4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는 출생년도에 따라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카드형·지류 등)로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로 이후 미사용분은 환수된다. 지역 내 지역화폐 가맹업소에서 사용해야 하며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사행성업소 등에서는 사용 불가하다.

도는 향후 신청 추세에 따라 발급 창구를 늘리고, 현장 방역상황에 대한 사전 점검을 추진하는 등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외국인을 달리 배제할 이유가 없다. 한분도 빠짐없이 신청해 달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보편적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시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홈페이지에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로 제작된 안내문과 영어·중국어·베트남어·우즈베키스탄어·캄보디아어·태국어· 네팔어·미얀마어·러시아어·몽골어·인도네시아어·스리랑카어·방글라데시아어 등 13개 언어로 된 안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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