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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청 女공무원 ‘극단적 선택’

자택 아파트 15층에서 추락, 팀 내 갈등 원인 추정

2021년 09월 17일 20시 31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사진출처 - 프리픽


동두천시청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 L씨가 직장 내 가방 손괴 범인으로 몰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16일 오전 7시쯤 양주시 소재 아파트 15층에서 추락했다. 주민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유족 측은 “시청 소속 공무원인 딸은 팀원 가방이 손괴된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SNS에서 괴롭힘을 당했고, 가방 주인은 우리 딸이 범인이라며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딸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압박감과 동료들의 차가운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15층에서 뛰어내렸다”며 “동생에게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고, 억울하다고 계속 얘기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L씨는 가방 손괴 사건이 있던 당일 점심시간, 사무실을 지키는 당번이었고 A는 점심 식사 후 돌아온 뒤 가방이 칼로 찢겨 있다며 L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L씨는 범인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해당 사무실 내에는 CCTV가 설치 돼 있지 않았으며, 팀원들조차 L씨를 범인 취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담당 과장과 A씨는 L씨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A씨의 신고로 L씨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유족 측은 L씨가 동생과 나눈 문자메시지, A씨가 L씨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SNS에 올린 게시물을 공유하며 “딸의 억울함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공론화해 잘못된 일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동두천시 차원에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L씨가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전 아파트 15층으로 올라가는 L씨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기자 | 다른기사보기 | kioai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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