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계숙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동두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앞선 22일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예비후보는 “현재 동두천 발전은 길을 잃었고, 원도심과 보산동은 폐허가 되고 있다“며 ”민주당 시장 집권 15년, 민생경제의 어려움으로 좌절한 사람들은 동두천을 떠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년 공직생활 경험과 8년에 걸친 시의원 활동을 통해 유능한 동두천 전문일꾼이라고 자부한다”며 “그 누구보다도 과감한 결단력과 강력한 리더십 및 추진력으로 동두천을 확 바꾸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시민 감동 경제문화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정 예비후보는 ▲미군 공여지·보산동 관광특구 대대적 개발 ▲국가산단 내 대기업 유치 ▲원도심·신시가지 지역경제 동시 활성화 ▲종합문화예술회관 및 문화원사 건립 ▲시 청사 이전 ▲시설관리공단 설립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한 도시환경 개선 ▲노인회관 건립 ▲노인복지 강화 ▲교육 경비 예산 대폭 증액 ▲신혼부부 전용 아파트 건립 등 시민을 위한 11가지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끝으로 정 예비후보는 “동두천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지난 8년 동안 지역 현안의 핵심을 짚는 예리한 관찰력과 분석력, 합리적인 대안 제시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면서 “윤석열 정부, 김성원 국회의원과 함께 시민 감동 경제문화 도시를 만들고 시민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는 동두천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되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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