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형덕 전 경기도의원이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동두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앞선 26일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동두천은 현재 희망을 잃은 채 하루하루 시들고 있다”며 “희망찬 새 동두천, 3대가 행복한 빛나는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두천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감사하게도 많은 시민께서 지방행정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붙여주셨다”며 “시민의 복리민복을 위해 탁월한 능력을 갖춘 인물, 시민을 위해 시원하고 유쾌하게 봉사할 인물은 바로 박형덕”이라며 자신감을 비쳤다.

‘이번에는 이깁시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박 예비후보는 ①실감나는 지역경제 활성화 ②촘촘한 시민 복지 확대 ③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동두천 ④삶의 질이 높아지는 도시환경 조성을 공약의 큰 뼈대로 제시했다.

이어 ▲GTX-C노선 연장 ▲원도심·신도심 내 특화거리 조성 ▲상패동 국가산단 확대 추진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 설립 추진 ▲반환 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 ▲소상공인 지원센터 건립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노인회관 건립 ▲안심귀가 버스 확대 ▲장애인 힐링센터 운영 ▲신천 랜드마크화 ▲청소년 지원사업 확대 ▲반려견 테마파크 건립 등 18개 세부 공약을 약속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신속·정확한 행정을 바탕으로 반드시 동두천에 새 희망을 불어넣겠다”며 “윤석열 정부, 김성원 국회의원과 함께 동두천의 눈부신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박형덕 예비후보는 제6대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경기도의회 제1연정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동두천·연천 총괄선대본부장을 역임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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