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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연천군수, 국민의힘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이제 국민의힘이 아닌 ‘군민의 힘’을 믿고 가겠다”

2022년 04월 29일 16시 41분 동두천연천시사신문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김광철 연천군수가 29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말문을 연 김 군수는 눈시울을 붉히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김 군수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성원 국회의원은 현직 군수를 공천에서 제외하는 것에 대해 군민, 당원, 당사자에게 단 한마디 설명조차 없었다”면서 “이는 군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연천군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 당당히 당선돼 군민과 함께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이슬람 야영장은 적법절차에 따라 인허가했으나 지역 민심과 허가조건 이행사항 등을 검토해 허가 효력을 상실시켰고, 전임 군수 재임 시 군의회 동의 없이 체결한 임진강 유원지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실시 협약을 해지해 도비 보조금 175억 원을 지켜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진강 유원지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적 사실확인 없이 흠집내기식 악의적 보도를 하는 모 언론사의 행태는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김 군수가 내세운 제1 공약은 ‘주민동의 없는 폐기물 매립시설 반대’다.

김 군수는 “연천군은 각종 규제로 인해 역설적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이 유지됐고 난개발 없는 아름다운 곳”이라며 “폐기물 매립시설은 한번 들어오면 돌이킬 수 없기에 지난 4년 동안 주민동의 없는 허가는 불가하다는 약속을 지켜왔고, 다음 4년도 주민동의 없는 폐기물 매립시설은 허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천군수 후보 중 폐기물 매립시설을 막을 인물이 과연 누구고, 돈 앞에서 정직하게 물러서지 않을 인물은 누구이며, 연천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물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만약 폐기물 매립시설 반대가 탈당과 무소속출마의 이유라면 백번이고 천 번이고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라며 인물론을 강조했다.

“분명 무소속출마는 험로겠지만 연천군민의 뜻을 따르는 길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한 김 군수는 “이제 국민의힘이 아닌 ‘군민의 힘’을 믿고 가겠다”며 응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200여 명 이상의 지지자와 지역 인사가 참석, 김광철 군수의 이름과 힘내라는 구호를 연호하며 열띤 성원을 보냈다.



정호영 기자 | 다른기사보기 | ultra0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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